SBS-넷플릭스,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내년 1월 기존 드라마, 예능 등 넷플릭스에서 제공
방문신 SBS 사장(왼쪽)과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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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와 SBS는 19일 서울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방문신 SBS 사장,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Vice President) 등이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윈윈 할 수 있는 시너지를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SBS는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도모하고, 넷플릭스는 구독의 가치 실현과 회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BS 신작 및 기존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국내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SBS 신작 드라마 중 일부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넷플릭스에서 ‘런닝맨’, ‘그것이 알고 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골 때리는 그녀들’과 같은 SBS의 인기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은 물론, ‘모래시계’,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 등 과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BS의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내년 하반기 SBS 신작 드라마 중 일부가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이 작품들에 대한 다양한 언어의 자막, 더빙 제작은 물론 현지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쳐 K-콘텐츠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강동한 넷플릭스 VP는 “SBS와 넷플릭스의 협력으로 한국형 스토리텔링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한층 더 알리는 새로운 이정표”라며, “SBS의 혁신적 비전과 넷플릭스의 한국에 대한 열정이 향후 100년 이상 이어질 K-콘텐츠의 새로운 황금기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방문신 SBS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상파 TV를 넘어 글로벌로 가자’는 SBS의 미래전략에 기반한 것”이라며 “넷플릭스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이 K-콘텐츠를 더 많이 접하게 되고 이른바 K-콘텐츠의 세계화에 더욱 공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파트너십이 SBS와 넷플릭스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특히 이번 협약이 시청자 접점을 늘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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