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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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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사극 뮤지컬 '일기 쓰는 남자' 캐스팅 '열일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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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소정이 또 하나의 뮤지컬 작품으로 열일 행보를 잇는다.

20일 소속사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측에 따르면 이소정은 2025년 2월 개막하는 창작뮤지컬 '일기 쓰는 남자'에 캐스팅됐다.

'일기 쓰는 남자'는 조선시대 명재상 경산 정원용(經山 鄭元容)이 남긴 살인사건기록 보고서 '유경록(惟輕錄)'을 재구성한 팩션 뮤지컬로, 조선후기에 일어난 각종 살인사건과 부패한 권력을 견제하며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해 제17회 DIMF 창작지원작 뮤지컬에 선정돼 첫선을 보인 데 이어 2월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소정은 극 중 조선 후기 병인갱화로 몰락한 벽파 김관주의 손녀 김조이 역을 맡았다. 김조이는 어린 시절부터 아리따운 미모와 총명함으로 주변에 소문이 자자했던 인물이다.

이소정은 그간 '리지' '드라큘라' '위윌락유' 등 뮤지컬을 통해 관객과 만났다. 특히 '드라큘라'로는 17회 DIMF 어워즈 신인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뮤지컬 배우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이소정은 최근 '술은 별로 안 마셨는데' '차라리 잘 됐어' 등 싱글과 '배신의 대가로 사랑할게'의 OST '그냥 사랑이 식었다고 말하지 그랬어' 가창에 참여하며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새 뮤지컬을 통해서는 또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이소정이 출연하는 '일기 쓰는 남자'는 2025년 2월 18부터 22일까지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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