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라디오'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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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아이유가 유인나에게 이사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19일, 온라인 채널 '유인라디오'에는 '[만날사람인나] 우리 말 좀 그만하자! | 아이유 EP.4-1'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아이유와 유인나는 청취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이 재미있게 놀았던 적이 언제냐는 물음에 아이유는 이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시다시피 제가 정말 어떤 공간에 대한 구상력이 없다. 시각적으로 하는 것에 약해서 이사를 해야 하는데 이사를 못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인나 씨는 집을 너무 잘해놓고 산다. 십몇 년 전부터 그 능력에 대해 알았지만 최근 제 일이 되어 보니 그 능력이 더욱이 달란트더라. 그래서 제가 이사를 도와주시면 안 되냐고 싹싹 빌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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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요즘 제가 언니 집을 자주 가서 '이건 왜 이렇게 한 거야' 물어보는데 하나도 허투루 선택한 게 없더라. 유인나 씨 도움을 지금 받으면서 더불어 인생에 대한 진지한 얘기도 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유인나는 "그런 얘기를 하면서 동네 산책을 했다. 그게 전 정말 행복했다"고 대답, 아이유는 "그 동네 길이 참 좋다. 걸으면서 '이렇게 행복한 때가 또 올까'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사 가면 이게 아쉬울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유인나는 아이유와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질문 중 하나는 설거지 대 요리. 아이유는 “전 무조건 설거지다. 무조건 설거지 시켜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유인나는 “절대 안 시켜”라며 “제가 그래도 아이유 씨한테 음식을 꽤 해줬는데, 한번 치울 기회를 줬더니 다음날 보니까 그릇까지 버렸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아이유는 “오해가 있을 수 있다. 큰 그릇을 버린 게 아니라 진짜 조그마한 그릇이 있었다.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열심히 치우다 보니까 그게 너무 작아서 버리는 건 줄 알았나봐”라고 설명했다. 유인나는 “그 뒤로 8년 동안 제발 치우지 말아 달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 '유인라디오' 영상
walktalkunique2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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