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배우 현빈부터 배우 송중기까지. 이제 아빠가 된 두 배우가 공식석상에서도 가족애를 드러내 팬들의 이목을 사로 잡고 있다.
19일인 오늘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특히 주연 배우 송중기가 참석했는데 영화 속 콜롬비아 보고타가 불법 밀수의 천국으로 그려지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 콜롬비아의 보고타,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 밀수시장에 뛰어든 한국인들의 생존기를 그린 스토리로, 실제 존재하는 나라가 부정적으로 나오면서 일부에서는 우려도 나왔더 바다. 이에 대해 송중기는 "내가 조금만 덧붙이자면, 몇 몇 분들이 이런 질문을 해주셨던 기억이 난다. 실제 내 장모님이 콜롬비아 분이고, 와이프를 비롯해 가족들도 거기서 많이 살고 있다. 교류를 하고 있다”며 처가 식구들을 처음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해 영국 배우 출신의 케이트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해 첫 아들을 얻은 데 이어 최근 둘째 딸 출산 소식을 전해 더욱 이목을 받은 것. 송중기는 "하지만 내가 지낸 콜롬비아는 굉장히 흥이 많고 정이 많고, 음식 맛이 정말 막 미쳤다. 너무 맛있다. 사람들도 정이 많다"며 "촬영하며 굉장히 즐겁게 지냈던 기억이 많다. 무엇보다 내 가족도 있고 하니까 친근한 곳으로 느껴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홍보 속에서 가족을 처음 언급한 송중기. 이제는 거리낌 없이 스타들이 가족들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배우 현빈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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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영화 '협상', 2019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2022년 3월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그해 11월 건강한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 가운데 지난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부터 결혼, 육아 일상을 모두 공개해 이목을 사로 잡은 것.
현빈에게 최근 근황을 묻자 "아무래도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낸다"라며 "오늘도 녹화를 하러 오는데 아이가 열이 나서 신경이 쓰인다”며 아들바보가 된 아빠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아이를 처음 봤을 때 느낌을 묻자 현빈은 "그건 말로 할 수 없다"라면서 "얼마전에 아이가 2살이 됐다. 내가 봤을 땐 엄마랑 더 닮은 것 같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아내는 본인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하고 나는 나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내가 선이 좀 날카롭고 아내는 동글동글하니까 남자애는 좀 날카로운 게 낫지 않을까 싶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특히 촬영이 없을 때는 육아에 전념하는 든든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아빠라고 해 웃음을 안기기도. 무엇보다 아내 손예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현빈은 “언제부터 시작이라고 얘기하는 게 좀 애매하다”며 "작품이 끝나고 교류가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며 운명같은 스토리와 함께 자신이 해외촬영 중 홀로 육아하느라 애썼던 아내에 대한 존경심과 미안함, 고마운 마음을 전해 훈훈하게도 했다.
무엇보다 최근 현빈은 손예진의 영화 촬영 현장에 간식차를 보내 화제를 모은 바, 그는 "결혼하고 나서 첫 작품이다"라며 "너무 좋은 분들과 좋은 작품을 하고 있어서 힘내라고 아들 이름으로 보냈다”고 전하며 거리낌없이 든든한 가족애를 드러내 이목을 사로 잡았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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