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악플러에 강경 대응 "형사 처분 결과 기다리는 중"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아이브 SNS 통해 밝힌 입장
"아티스트 향한 범죄 행위 근절 위해 노력 중"

아이브가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이어간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아이브가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이어간다.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19일 아이브 공식 SNS를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아이브 멤버와 관련해 온라인, SNS 상에서 이뤄지는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명예훼손과 관련한 게시물과 댓글 작성, 배포 등의 범죄 행위에 대한 대응 상황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9월 전문 법무법인을 선임하고 강력한 법적 대응에 착수, 강남경찰서에 다수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소속사는 "강남경찰서로부터 기소의견으로 관할검찰청으로 송치됐으며, 피의자들의 형사 처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해외에 본사를 두고 있는 SNS 플랫폼, 커뮤니티를 통해 이루어지는 범죄 행위와 관련해서도 현지 형사고소, 수사협조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에 대한 모욕,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이 명백한 범죄 행위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관련 증거를 확보한 사례는 물론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발견되는 모든 범죄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당사가 취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범죄 행위와 관련해 고소, 수사협조를 진행함으로써 아티스트를 향한 범죄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전문적인 상담과 지원을 통해 아티스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브는 오는 20일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