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이슈 세계 금리 흐름

'달러 페그' 중동 국가들도 금리인하 도미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 중앙은행들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에 맞춰 잇따라 금리를 내렸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동 최대 경제국 사우디아라비아 중앙은행은 레포(Repo·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UAE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4.40%로 0.25%포인트 내렸다.

바레인 중앙은행도 익일물 예금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고 오만 중앙은행은 레포금리를 0.25%포인트 내려 5%로 낮췄다.

카타르 중앙은행은 예금금리를 4.60%로 0.3%포인트 인하했다.

대부분의 중동 국가는 자국 통화 가치를 미국 달러화에 연동하는 고정환율제(달러 페그)를 채택하고 있다. 미국 연준의 움직임에 따라 금리를 올리거나 낮춰야 하는 구조다.

앞서 이날 연준은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 금리 인하 속도 조절도 시사했다.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워싱턴DC 본부 건물 전경.



khmo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