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게임’ 시즌1~3 연출 현정완 PD
“시즌1, 2와 다른 시즌3 제작하기 위해 새로운 스타일 추가”
“후반부 ‘그게’ 아직 안나가” 기대 당부
“시즌1, 2와 다른 시즌3 제작하기 위해 새로운 스타일 추가”
“후반부 ‘그게’ 아직 안나가” 기대 당부
‘피의게임3’ 시리즈를 연출한 현정완 PD. 사진ㅣ웨이브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피의 게임3’가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공개 후 약 보름 만에 2024년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프로그램 1위에 오르며 최고의 수치를 기록해냈다.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 시즌3(이하 ‘피의 게임3’)은 지난달 15일 처음 공개된 후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에 공개되고 있다.
‘피의 게임3’는 웨이브의 인기 예능 ‘피의 게임’ 시리즈의 세 번째 시즌으로 개그맨 장동민,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를 필두로 김경란, 임현서, 서출구, 엠제이킴, 유리사, 주언규, 빠니보틀, 충주맨, 악어, 최혜선, 허성범, 김민아, 이지나, 김영광, 시윤, 스티브예까지 플레이어 18인이 출연한 생존 지능 서바이벌 게임이다.
‘피의 게임’ 시리즈 연출을 맡은 현정완 PD는 “프로그램을 1년에 한 번씩 제작하는 느낌인데, 같은 시즌으로 3개를 만드는 것은 처음이다”라며 “시즌3를 시작할 때 고민이 많았다. ‘뭘 더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한 시리즈를 세 번 제작하는 것은 큰 기회라고 생각했다. 시즌1, 2와 다른 느낌으로 제작하면 괜찮겠다고 판단했다”고 시즌3를 연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시즌3는 시즌1, 2와 차이점을 두려고 했다. 현 PD는 “시즌1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고, 시즌2는 시즌1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했다”면서 “시즌3 시청자들은 이미 ‘피의 게임’을 학습한 상태라 무엇을 추가하고 뺄지 고민이 컸다. ‘불공평하고 불합리한 게임’이라는 본질은 유지하려 했고, 기존의 보드게임 기반에서 벗어나 새로운 게임 스타일과 베팅 요소를 추가해 다양성을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피의 게임 시즌3’ 포스터. 사진ㅣ웨이브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피의 게임3’ 출연자 라인업은 단연 화제였다. 서바이벌 최강자로 불리는 장동민, 홍진호, 김경란을 한 자리에 모았기 때문이다. 현 PD는 “장동민은 ‘피의 게임1’을 했으니까 친분이 있었다. 시즌2 때는 해외에 가서 힘들다고 했다. 장동민이 홍진호가 시즌2에서 활약하는 걸 보고 살짝 자극을 받은 것 같다. 본인이 진짜로 게임을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테스트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 홍진호는 시즌2에 나와서 아쉬운게 있으니 시즌3를 하고 싶다고 했다. 잘하든 망하든 하고 나면 자유롭게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재밌게 해보고 싶다고 했다. 김경란도 시즌1, 2를 보고 시즌3에 함께하고 싶다고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 밖에도 임현서, 서출구, 엠제이킴, 유리사, 주언규, 빠니보틀, 충주맨, 악어, 최혜선, 허성범, 김민아, 이지나, 김영광, 시윤, 스티브예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현 PD는 “인상 깊은 캐릭터들을 섭외하고 싶었다. 기존에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은 분 중 각 분야에서 돋보이는 분들을 섭외하려 노력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도전할 수 있는 강도 높은 세계관에 잘 어울릴 것 같은 분들이었다”고 덧붙였다.
‘피의 게임3’는 총 14부작으로 예정돼 있다. 후반부 주요 플레이어와 관전포인트는 무엇일까. 현 PD는 “모두가 주요 플레이어다”라면서도 “홍진호는 슬로우 스타터다. 전반부에 기대했던 것보다 못했다는 반응이 있는데 후반부를 보면 알게 된다. 그리고 ‘그게’ 아직 안나갔다. 시청자 반응이 어떨지는 모르겠다. 감정적으로 딥하게 가는 것들이 있다. 이후에 출연자들이 다신 안만날 줄 알았다. 어떤 상황을 받아 들이는 데 있어서 사람마다 해석이 다르다는 걸 보게 될 거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