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3.9%로 출발…3화 25일 방송
배우 김해숙이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1, 2회에서 영정 사진을 찍은 뒤 20대 모습으로 바뀌었다. /방송 화면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김해숙이 '수상한 그녀'에서 하루아침에 정지소 얼굴로 변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극본 허승민, 연출 박용순) 1, 2화는 20대로 변한 오말순(정지소 분)의 유니스 엔터테인먼트 입성기를 그렸다. 시청률은 3.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 70대 오말순(김해숙 분)은 어린 시절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가족들에게 노래 프로그램 출연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딸 반지숙(서영희 분)은 망신당할 일이 있냐며 그녀를 말렸고 남편 최민석(인교진 분)과 딸 최하나(채원빈 분)는 두 모녀의 팽팽한 신경전에 눈치만 봤다.
한편 하나는 지숙에게 수능을 포기했다고 선언했고 두 사람의 대치를 목격한 말순은 하나의 편만 들었다. 이에 지숙은 말순에게 "난 그렇게 안 키우셨다. 감싸기는커녕 조금만 잘못해도 아비 없는 거 티 내면 안 된다고 무섭게 잡으셨다"라고 말해 먹먹함을 선사했다.
지숙과 싸운 뒤 의문의 택시를 타게 된 말순은 어느 한 사진관 앞에 도착해 그곳에서 영정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은 후 거울을 보게 된 말순은 자신의 젊어진 모습을 본 뒤 "이 얼굴이 누구야"라며 비명을 질렀다.
20대로 돌아간 말순(정지소 분)은 새 옷을 구매했고 자신의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고 싶다는 옷 가게 사장님의 요청을 허락했다. 같은 시각, 사라진 연습생 에밀리(정지소 분)로 인해 난감해하던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대니얼 한(진영 분)은 한 옷 가게 SNS에 올라온 말순의 사진을 보고 바로 그곳으로 향했다.
말순은 과거 어린 시절 자신이 아르바이트했던 가게인 '로열살롱'을 우연히 발견했다. 대니얼 또한 옷 가게 사장의 증언으로 말순을 따라 노래방으로 들어갔다. 말순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게 된 대니얼은 3개월 전의 에밀리를 떠올렸다.
이후 말순은 대니얼과 대면했고 자신에게 아는 척하는 그를 경계했다. 에밀리와 똑같이 생긴 그녀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자 대니얼은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대니얼은 말순에게 에밀리의 오디션 영상을 보여줬다. 말순은 자신과 같은 얼굴의 에밀리를 보고 깜짝 놀랐다.
다음날 유니스 엔터를 찾아간 말순은 자신이 에밀리라고 확신에 찬 대니얼에게 "만약 내가 가짜라면? 당신이 찾는 에밀리가 아니라면?"이라고 질문했다. 바로 그때 전혀 다른 스타일의 말순이 등장해 혼란을 안겼다.
'수상한 그녀' 3화는 오는 25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