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틀야구연맹은 김승우 후보가 제7대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19일 밝혔다. 김승우 신임 회장은 전날 치러진 선거에서 프로야구 한화 감독 출신인 유승안 현 회장을 꺾고 4년간 연맹을 이끌게 됐다. 김 회장은 수원대학교에서 체육학 학사와 스포츠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2005년부터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에서 활동했다.
배우 김승우. [사진=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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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리틀야구는 대한민국 야구의 소중한 자산으로, 그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히 느껴왔다"며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공약을 내세워 주목받았다.
그는 리틀야구 선수의 중학교 1학년 이중등록 문제 해결과 일본·대만·미국 리틀야구와 국제 교류전 활성화, 스폰서 유치 확대, 투명한 재정 운영, 미디어를 활용한 선수 수급 개선 등을 주요 공약을 내세웠다. 연예계 활동을 통해 형성된 언론과의 관계를 활용해 리틀야구를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재정 문제 해결 방안도 제시했다. 화성드림파크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회와 관련해 숙박업체와 협약을 통해 비용을 낮추고, 지방팀 전국대회 연 3회 참가 규정을 부활시키겠다고 약속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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