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플러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고개 숙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3 내란 사태와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어제 문체부 정례브리핑에서 유 장관은, "국무위원 한 사람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고개를 숙였는데요.

"경제적 문화적으로 국제사회에서 높은 위치에 있는 한국에서 계엄은 잘못된 것"이라며 비상계엄 선포가 잘못된 조치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 10일 정부 대변인 자격으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한 것에 대해선 비상계엄을 두둔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고요.

비상계엄 선포 당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폐쇄한 건 "'출입 통제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정부 당직 총사령의 전파 사항을 문체부 당직자가 소속기관에 연락한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한예종을 독립예술기관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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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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