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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즌 올스타전의 루카 돈치치
내년 2월 예정인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이 네 팀 간 '40점 내기' 토너먼트로 개편돼 열립니다.
NBA 사무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 3팀과 라이징 스타 1팀이 벌이는 2025 NBA 올스타전을 내년 2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연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미국 ESPN은 NBA가 올스타전의 속도감과 박진감을 끌어 올리고자 리그, 각 팀 임원 및 선수와 감독이 모인 경기위원회에서 논의한 결과 '4개 팀 토너먼트' 올스타전을 구상했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그 방식이 확정됐습니다.
NBA 사무국은 먼저 이달 20일 시작하는 올스타 투표에서 총 24명의 선수를 선정합니다.
NBA 전설이자 TNT 농구 해설가인 찰스 바클리, 샤킬 오닐, 케니 스미스는 2월 7일 생중계되는 NBA 올스타 드래프트에서 '팀 찰스', '팀 샤킬', '팀 케니'에 속할 선수를 각 8명씩 선발합니다.
이렇게 구성된 세 팀에 올스타 기간 중 열리는 NBA 라이징 스타즈 챔피언결정전 우승팀(팀 캔디스 파커)을 더해 총 네 팀이 토너먼트에서 경쟁합니다.
두 팀씩 나뉘어 40점제 준결승을 치른 뒤 승자끼리 40점제 결승을 치릅니다.
내년 2월 3일 경기까지 동·서부 콘퍼런스 1위 팀의 감독과 코치가 네 팀의 감독을 맡습니다.
NBA 올스타전엔 총상금 180만 달러(약 26억 원)가 걸려 있습니다.
우승팀 각 선수는 12만 5천 달러, 2위 팀 각 선수는 5만 달러, 3·4위 팀 각 선수는 2만 5천 달러를 받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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