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일의 히트곡 '아파트' 리메이크 버전 발표
EDM 사운드에 랩도 더해 "새로움에 초점"
한국어 넘어 영어·일본어·중국어 버전 발매
"로제 언니 이어 주목받고 싶어요"
[서울=뉴시스] 트로트 가수 김다현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롯데시네마 영등포에서 열린 '아파트' 리메이크곡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밥미디어 제공) 2024.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저는 도전의 아이콘이라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습니다. 윤수일 선배님의 '아파트'와 다르게 리모델링 보다는 재건축을 했어요."
트로트 가수 김다현이 신곡 '아파트'를 발표했다. 42년 전 발표된 윤수일의 히트곡 '아파트'에 몽환적인 멜로디와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를 입혀 올 하반기 '아파트' 열풍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김다현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롯네시네마 영등포점에서 열린 리메이크곡 발매 쇼케이스에서 "윤수일 선배님의 원곡을 리모델링하기보다는 재건축해서 180도 바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김다현이 부른 '아파트'는 1983년이 윤수일이 발표한 원곡의 가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멜로디와 랩을 더했다.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사운드에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져 새로운 매력을 준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평소에 윤수일 선배님의 '아파트'를 정말 좋아했다. 옛날 노래가 요즘 스타일로 바뀌어 듣는 분에게 새롭게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 성숙함과 귀여움을 함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트로트 가수 김다현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롯데시네마 영등포에서 열린 '아파트' 리메이크곡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밥미디어 제공) 2024.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김다현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한국어 버전 외에도 영어 버전도 발표했다. 향후 일본어·중국어 버전도 공개할 계획이다. 트로트를 영어 버전으로 발매한 것에 대해 "로제 언니에 이어 주목받거나 새로운 변화에 잘 도전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엉여 버전을 녹음할때 발음을 도와주시는 선생님이 계셨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발음이 좋다고 하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지금은 한국에서 활동하고 트로르를 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가수가 될 수 잇게 다양한 도전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2009년생인 김다현은 네 살때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MBN '보이스트롯' 준우승,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2' 3위를 기록하며 '국악 트로트 소녀 가수'로 이름을 알렸다.
올해 MBN '한일가왕전'에서 MVP를 차지한 김다현은 지난 6월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일본 가수 스미다 아이코와 듀오 '럭키팡팡'을 결성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김다현은 내년에는 더 새로운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근에는 '한일가왕전' 출연과 곡 작업으로 바빴어요. 연말에는 잠시 여유를 갖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다시 열심히 앞으로 전진해 나갈 생각입니다. 아직 어리지만 행복한 모습과 귀여움을 전달해드리고 싶고, 저의 원동력은 팬분들과 부모님이신 것 같아요. 저를 항상 응원해주셔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