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
[서울=뉴시스]16세 이효송, JLPGA 투어 신인상 수상. (사진=J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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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16세 프로골퍼 이효송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신인상을 받았다.
매니지먼트사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18일 이효송이 전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JLPGA 투어 시상식에서 신인상 트로피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국 선수가 JLPGA 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건 2010년 안선주 이후 14년 만이다.
2008년 11월11일생으로 지난달 만 16세가 된 이효송은 역대 최연소 신인상 수상 기록도 세웠다.
이효송은 아마추어 신분이던 지난 5월 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살롱파스컵에서 깜짝 우승해 주목받았다.
당시 15세 176일의 나이로 J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후 이효송은 JLPGA의 특별 입회 승인을 받아 일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프로 데뷔 후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메이저대회 우승을 높이 평가 받아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JLPGA는 시즌 포인트로 신인상을 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달리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에게 준다.
이효송은 "특별한 계기로 KLPGA가 아니라 JLPGA 무대에서 먼저 프로로 뛰게 됐는데, 평생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언제나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아마추어 시절부터 저를 믿고 아낌없는 후원과 지원을 해주신 하나금융그룹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프로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는데, 동계 훈련에 집중해 새해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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