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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한석규 딸, 이름값 했다…그리메상 최우수여자연기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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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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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우터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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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원빈이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극본 한아영/연출 송연화/이하 '이친자')를 통해 제31회 그리메상에서 최우수여자연기자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리메상은 전국 방송사 소속 촬영감독 800여 명이 가입된 방송직능 연합단체에서 주최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특히 연기자 부문 수상자는 촬영감독들의 투표로 결정되어 그 의미가 각별하다.

채원빈은 '이친자'에서 하빈 역을 맡아 극 중 아버지 장태수(한석규 분)와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을 펼치며 섬세한 감정 연기와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특히 그녀의 눈빛 연기와 이중적인 캐릭터 표현은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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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우터유니버스



이번 그리메상에서 이친자는 최우수작품상, 최우수남자연기상(한석규), 최우수여자연기상(채원빈), 연출상, 편집상까지 총 5관왕을 달성하며 웰메이드 드라마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친자는 최종회에서 9.6%의 높은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며, 채원빈뿐만 아니라 배우와 제작진 모두에게 뜻깊은 수상 결과를 안겼다.

한편, 채원빈은 일정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데뷔 때부터 함께해온 아우터유니버스 원욱 대표가 대신 수상했다. 원욱 대표는 "수고했다. 기특하다. 감사하다. 이 말을 꼭 남기고 싶다"고 전하며 채원빈의 노고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채원빈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채원빈은 오는 12월 18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수상한 그녀는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70대 할머니 오말순(김해숙 분)이 하루아침에 20대 청춘 오두리(정지소 분)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이루지 못한 가수의 꿈을 다시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채원빈은 극 중 오말순의 손녀이자 유니스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인 최하나 역을 맡아, 전교 1등을 도맡아 하던 모범생이지만 진짜 꿈인 가수가 되기 위해 수능을 포기하고 연습생의 길을 선택한 인물을 연기한다.

이번 작품에서 채원빈은 이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그녀의 연기 변신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수) 밤 9시 50분 1, 2회 연속 방송예정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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