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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진짜다! 충격! "케인, 뮌헨 단장에게 손흥민 영입 건의" (獨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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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해리 케인과 다시 재회하게 될까. 케인의 한 마디가 큰 파장이다. 독일에서도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꽤 고개를 끄덕이면서 집중 조명하고 있다.

최근 해리 케인의 발언으로 인해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듀오다. 역대 최다 합작골을 갈아치운 ‘환상의 콤비’다. 두 선수가 재회할 가능성에 축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다는 경험도 이적 가능성을 불을 붙이고 있다.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은 해리 케인의 발언에서 시작되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팬 미팅에서 케인은 “바이에른으로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단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쏘니(손흥민)”라고 대답했다. 케인은 손흥민과의 관계에 대해 깊은 애정을 표현하며 “손흥민과 나는 토트넘에서 최고의 파트너였다. 경기장 안에서도, 경기장 밖에서도 정말 좋은 친구였고, 우리는 함께 잘 맞았다. 개인적으로는 분데스리가에서도 매우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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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한국시간) 독일 언론 아벤트차이퉁은 “케인이 뮌헨의 단장 막스 에베를에게 손흥민 영입을 건의했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다만 손흥민의 계약 만료 사실 자체가 뮌헨이 손흥민 영입에 흥미를 느끼는 유일한 이유는 아니지만, 케인은 손흥민과 함께 뛰길 원한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르로이 사네와 같은 월드클래스 윙어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들의 경기력은 일관되지 않고 부상 문제 또한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그나브리와 코망은 종종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며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측면 공격수 영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데 손흥민의 이름이 그 리스트에 올라가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적인 선수이자 축구 해설가인 로타어 마테우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뮌헨에는 비슷한 유형의 윙어가 많다. 다음 시즌에는 최소한 한 명의 윙어와 결별할 가능성이 크다. 이제는 새로운 유형의 윙어를 영입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마테우스의 말처럼 뮌헨의 현재 상황에서 손흥민은 필요한 공격 옵션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로 꼽히고 있다.

손흥민의 뛰어난 기량과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은 뮌헨이 원하는 공격 다변화에 완벽하게 부합한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중앙 공격수로도 효과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이는 뮌헨이 필요로 하는 다재다능한 공격수의 조건을 충족하며, 공격의 다양한 전술적 변화를이끌어낼 수 있는 자원으로 손흥민을 손꼽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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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다. 그는 함부르크 유소년 팀을 거쳐 레버쿠젠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독일 무대에서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그가 이미 분데스리가에 익숙하고, 그가 속한 한국 대표팀 동료인 김민재가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다는 점도 손흥민의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듀오로 불린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 함께 뛰며 47골을 합작했다. 이는 EPL 역대 최다 합작 골로, 두 번째 기록인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로그바의 36골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처럼 손흥민과 케인은 눈빛만으로 서로의 움직임을 예측하며 경기장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이유로 케인과 손흥민의 재회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 특히 케인은 분데스리가에서 2선 공격 지원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손흥민의 합류가 케인의 득점력을 더욱 극대화시킬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손흥민은 2025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맺고 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발동되지 않았다. 보스만 룰에 따라, 손흥민은 2025년 1월부터 자유롭게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는 상황이다. 뮌헨은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고액 주급을 받는 사네와 코망을 매각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주급을 받는 손흥민을 영입하는 것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으로 판단하고 있다”라는 게 독일 매체들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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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의 아이콘이자, 역사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는 순간을 의미한다. 손흥민은 7번 유니폼을 입고 해리 케인과 함께 ‘7번 손흥민, 10번 케인’의 완벽한 조합을 이룰 수도 있다.

두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역대 최고의 듀오로 평가받았으며, 뮌헨에서 다시 재결합하게 된다면 유럽 무대에서의 성공을 다시 한번 이룰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 대항전에서도 강력한 전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되며, 두 선수가 함께 할 경우 공격진의 폭발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케인의 공개적인 발언과 뮌헨의 공격진 개편 필요성, 손흥민의 계약 만료 시점 등을 고려했을 때, 이적 가능성이 아예 없을 법한 이야기는 아니다. 케인과 손흥민의 재회가 뮌헨에서 실현될 경우, 유럽 최정상급 팀에서 이들은 새로운 전설을 쓸 수 있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설과 케인의 적극적인 건의, 손흥민의 독일 무대 경험 등 여러 요소가 맞물려 손흥민의 뮌헨행은 현실이 될 수도 있다. 손흥민이 과연 뮌헨에서 케인과 함께 유럽 무대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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