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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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tvN 월화극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10회는 전국 기준 평균 6.5%, 수도권 기준 평균 6%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5주 연속 케이블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고수(이한신), 권유리(안서윤), 백지원(최화란)은 오정그룹을 무너뜨리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앞서 송영창(지동만)에게 습격을 당해 병원 신세를 진 백지원은 고수에게 "오정그룹을 박살내는 법을 털어놔라"라고 말했고, 이학주(지명섭)가 동생 김예나(안다윤)를 죽게 한 현장을 영상으로 확인한 권유리(안서윤)는 이를 어떻게 터뜨릴지 고민에 빠졌다. 고수는 자신의 약점인 교도관 시절 선배 조승연(천수범)을 노리는 오정그룹 때문에, 그를 가석방으로 출소시키려 했다.
시련 속에서 팀워크는 더욱 단단해졌다. 백지원은 교도소에 있는 조승연의 안위를 걱정하는 고수를 위해 같은 교도소에 있는 사람들을 매수해 그를 보호했다. 또한 이학주의 범죄 현장 영상을 확보했지만 그의 얼굴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고민하는 권유리를 위해 고수는 "이번엔 내가 돕겠다"라며 나섰다.
고수, 권유리는 송영창의 오너리스크에 대해 사과하며, 오정그룹 내 자신의 입지를 다지려는 이학주의 기자회견을 이용하기로 했다.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무릎을 꿇으며 반성하는 척하는 그의 등 뒤로 안다윤 살해 현장 영상이 재생됐다. 고수의 변호사 사무소 사무장 남태우(황지순)가 영상을 바꿔 치기 한 것. 뒤이어 팀장의 허락을 받지 않고 후배 나현우(김주목)와 함께 현장에 들이닥친 권유리는 이학주, 김영웅(손응준)을 김예나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조승연의 가석방을 위해서는 또 한 번 백지원이 공조했다. 가석방 심사 당일, 오정그룹 측 변호사 김민재(서동훈)가 부적격 의견을 내지 못하도록 남태우와 백지원의 식구들이 사우나에 그를 가둬두는 작전을 펼쳤다. 제 시간에 심사장에 출석하지 못하게 된 김민재는 고수와 조승연의 친분을 증명하는 서류를 퀵으로 보내 그가 이번 심사에서 배제되도록 만들었다.
심사관 다섯 명 중 두 명이 투표를 못하는 상황에서, 오정그룹 쪽 인물인 법무부차관 정욱(윤상훈)과 법무부 교정국장 박정학(정욱)이 부적격 의견을 던지면 과반수로 조승연의 가석방은 무산되는 상황. 고수는 이미 백지원의 자금력을 활용해 박정학을 매수한 뒤였다. 결국 박정학은 적격 의견을 던졌고, 조승연은 오정그룹의 방해를 뚫고 가석방 자격을 따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예상치 못한 반전이 찾아왔다. 심사를 마치고 나오던 고수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것. 처음 보는 고수의 당황한 표정이 다시 한번 긴장감을 급상승시켰다. 당황한 표정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과연 고수의 체포는 오정그룹의 또 다른 음모일까. 남은 2회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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