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현역가왕2' 캡처 |
17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서는 일대일 지목전이 이어진 가운데,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탈락 후보에 올라 패자부활전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국민 응원투표 1주차 결과, 1위는 김수찬이었다. 2위 에녹, 3위 최수호, 4위 재하, 5위 진해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 주 방출 후보는 윤준협, 박구윤, 송민준, 최수호, 이현승, 정다한, 곽영광이었다.
유민이 최우진을 지목했다. 최우진이 대금을 연주하며 노래를 했다. 최우진은 이번 무대를 위해 시간과 열정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박현빈은 "그 악기를 독학으로 할 수 있는 게 사실이냐"며 최우진의 악기 연주 실력을 칭찬했다. 368점으로 최우진이 승리했다.
엔카 가수 박준영이 김경민을 지목했다. 박준영이 박현빈의 '곤드레만드레'를 선곡했다. 박현빈은 "내 노래 하지 말지. 다른 노래가 더 잘 어울릴텐데"라며 걱정했다.
대성은 박준영에게 "제가 박현빈 형님 '곤드레만드레' 무대를 실제로 본 적이 있다. 좋은 의미로 정말 제정신 아닌 줄 알았다. 빅뱅 멤버들끼리 '취한 것 같아'라는 말을 했었다. 오늘 박준영씨는 너무 젠틀했다. 흥을 따라가기에 벅차보였다"고 아쉬운 평을 남겼다.
박현빈은 박준영에게 "'곤드레만드레'를 경연곡으로 하기에는 약간 무리수가 아니었나 싶다"고 평했다. 김경민이 승리했다.
신승태가 한강을 지목했다. 두 사람 무대를 본 후 윤명선은 "한강님은 너무 점잖다. 제가 여자라면 불같은 사랑을 하고 싶은데 맞선 봐서 결혼한 느낌"이라고 평했다. 신승태가 승리했다.
환희가 효성을 지목했다. 환희는 "원래 박구윤씨 지목하고 싶었다. 동생들은 부담스러워 하니까. 저보다 형이 별로 없잖냐. 그 다음엔 이현승씨였는데 다 지목돼서 그 다음 (나이순)이 효성씨였다"고 효성을 지목한 이유를 설명했다.
린이 이지혜에게 "(환희) 여전히 멋있죠?"라며 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환희는 '미워도 다시 한 번'을 선곡했다. 환희는 "제 노래 습관 걷어내려고 노력했다. 가수생활 하면서 이렇게 고민 많이 했던 적 없다"고 밝혔다.
환희 무대에 김수찬은 "마이크 혼자 다른 거 쓰시나?"라며 감탄했다. 만만치 않은 효성 무대에 객석이 고민에 빠졌다.
린은 환희 무대에 대해 "제가 저 자리에 있을 때 너무 긴장해서 가사를 잊어버린 적이 있다. 그만큼 저 자리의 무게감이 얼마나 큰지 안다. 잘해줘서 너무 멋졌다"고 칭찬했다.
윤명선은 "환희님 위험한 것 같다. 살짝 정신차리셔야 할 것 같다. 지금까지는 괜찮지만 성인 가요는 인생을 많이 사신 분이 듣는 장르기 때문에 인생의 아름다운 마음이 묻어나야 한다. 목소리 테크닉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브릿지 때 알앤비 톤은 너무 많이 들었다"고 냉정하게 조언했다.
두 사람 중 환희가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마스터들이 만장일치로 환희를 선택했다. 설운도는 "환희는 독특한 트로트다.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다"고 밝혔다.
성리가 김중연을 지목했다. 신성태가 "중연이 리허설 봤는데 장난 아니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두 사람 모두 주현미에게 호평 받았다. 아슬아슬한 표차로 성리가 승리했다.
진해성이 "K본부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S본부에서 우승하신 분과 대결하고 싶다"며 강문경을 지목했다. 두 사람 모두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객석에서는 감탄사를 내뱉는 동시에 고민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성은 강문경 무대에 대해 "신이 내린 것 같다. 노래가 엿같다. 좋은 의미로 노래가 맛있는 엿가락같다"고 극찬했다.
설운도는 "나훈아 선배 말고 '물레방아 도는데' 잘 부르는 사람 못 봤다. 그런데 오늘 강문경씨 무대 보고 위로 받았다"고 호평했다.
공훈이 미스터리 현역을 지목했다. 신유가 등장했다. 박현빈은 "신유 대단하네. 심사 하다가 저 자리 간다는 게"라며 신유의 도전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설운도는 "신유씨의 새로운 도전 축하하고, 더 젊어 보인다. 보톡스 맞았냐"고 물었다. 신유는 "예전에 한 번 맞고 부작용 있어서 안 맞는다"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신유가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신동엽이 "미스터리 현역 뽑은 거 후회하지 않냐"고 질문하자 공훈은 "질 거면 신유 선배님께 지는 게 백 번 낫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나태주와 양지원이 대결했다. 나태주는 불꽃 화염검 쇼를 선보이며 객석을 놀라게 했다. 나태주가 마스터 만장일치에 압도적 표차로 승리했다.
재하와 노지훈이 대결에 나섰다. 노지훈의 보컬 실력에 마스터들이 놀랐다.
대성은 "노지훈씨를 제가 신랄하게 비판했었다. 숏폼 찍는 모습에 마음이 떨어졌었다. 오늘 너무 담백하고 일부러 멋있게 보이려고 하지 않아서 더 멋있는. 앞으로 숏폼 찍으세요"라고 호평했다. 노지훈이 402표를 받으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현장 지목전이 종료됐다. 방출 후보 16명이 패자부활전을 치르게 됐다. 4인 1조로 각 조당 단 한 명만 부활할 수 있었다. 탈락 후보 16명은 주어진 네 곡을 즉석에서 선택 후 30분 간 연습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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