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
“카드 사용량 줄고 경기심리지표 굉장히 떨어져
경제 하방 위험은 재정을 조금 더 이용할 근거”
[파이낸셜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월에 임시회의를 소집해 기준금리를 내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일각에서 단기적인 경기 부양을 위해 선제적인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위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19일 정책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리나라의 추가 금리 인하 여력이 생기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그는 “경제 지표의 움직임을 유심히 보고 판단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카드 사용량 줄고 경기심리지표 굉장히 떨어져
경제 하방 위험은 재정을 조금 더 이용할 근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월에 임시회의를 소집해 기준금리를 내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일각에서 단기적인 경기 부양을 위해 선제적인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위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19일 정책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리나라의 추가 금리 인하 여력이 생기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그는 “경제 지표의 움직임을 유심히 보고 판단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다만 이 총재는 비상계엄부터 탄핵국면까지 진행되는 과정에서 국내 경제의 불안 심리가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지금의 경제지표를 보면 외국인 방문객 숫자라든지 수출은 지금 큰 변화가 단기적으로는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도 “카드 사용량은 좀 줄어들고, 경기심리지표도 굉장히 많이 떨어져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은이 할 수 있는 정책적 수단보다는 주요 경제정책이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돼 움직인다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이 총재는 경기 하방 위험이 있는 만큼 추경 등의 재정 확대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현재 통과된 예산안은 경제에 약 0.06% 마이너스(-) 영향을 주고 있다”며 “지금처럼 하방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는 재정을 조금 더 이용할 근거가 있다”고 답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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