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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수상한 그녀' 첫방송 하루 앞으로..정지소X진영 강렬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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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수상한 그녀’가 흥미진진의 끝판왕을 보여주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안방에 나선다.

오는 18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 제작 스튜디오브이플러스, 아이디어팩토리, 하이그라운드, 예인플러스)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내일(18일) 연속 방송되는 ‘수상한 그녀’ 1, 2회에서는 휘몰아치는 에피소드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그 가운데, 알고 보면 더욱 흥미로울 1, 2회의 주요 인물 관계성을 짚어봤다.

# 김해숙 vs 서영희의 일촉즉발 모녀 대치

1회에선 오말순(김해숙 분)의 딸 반지숙(서영희 분)과 사위 최민석(인교진 분) 사이 균열이 발생한다. 3년 동안 함께 일한 학원 강사에게 배신당한 민석은 이를 숨기려 했지만, 말순과 딸 최하나(채원빈 분)에게 들키게 되고 이를 지숙에게 비밀로 해달라며 애원한다. 세 사람은 지숙에게 이 사실을 비밀로 하기로 다짐하고 민석은 퇴근한 지숙에게 넌지시 자신의 상황을 돌려서 말을 건넨다. 이를 들은 지숙은 싸늘한 반응으로 일관한다고.

그런가 하면, 말순은 가족 식사 자리에서 지숙과 부딪힌다. 이견 조율이 안 되는 두 사람 사이에서 민석과 하나는 어쩔 줄 몰라 한다. 순식간에 얼음장이 된 분위기 속 이들에게 쌓인 갈등의 원인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뿐만 아니라 하나는 꿈을 위해 수능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한다. 말순은 하나의 편에 서고 지숙은 하나만 감싸는 엄마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을 내뱉는다. 가족 간의 불화로 상처를 받을 대로 받은 말순과 지숙. 두 사람의 팽팽하고 가슴 아픈 대치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 같은 자아를 연기하는 김해숙과 정지소

지숙과 싸운 후 집을 나온 말순은 하루아침에 젊은 모습으로 돌아간다. 김해숙이 70대 오말순을 연기한다면 20대 말순은 배우 정지소가 열연을 펼친다. 김해숙과 정지소가 같은 자아를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며 두 사람의 싱크로율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70대 말순과 20대 말순을 연기한 두 사람의 탄탄한 연기력을 지켜보는 것 또한 첫 방송의 관전 포인트다.

# 정지소와 진영의 강렬한 만남

2회에서는 유니스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대니얼 한(진영 분)과 우연히 20대가 된 말순(정지소 분)의 첫 만남이 그려진다. 사라진 연습생 센터 에밀리를 찾던 대니얼은 노래하는 말순을 보고 넋이 나가고 편의점에서 그녀의 앞을 막는다. 그녀는 어리둥절해하며 화를 내고, 갑작스럽게 우악스러워진 말순을 보며 대니얼은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한다.

자신이 찾던 에밀리와 똑 닮은 말순에게 대니얼은 유니스 엔터로 돌아올 것을 권유하지만, 말순은 거절한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한 모습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한편 동명의 영화를 드라마로 확장시킨 화제작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내일 18일(수)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며 첫 주에는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사진 제공: 스튜디오브이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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