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듣고 싶은 칭찬이요? '괴물 신인'이 나타났다는 말이죠."
눈에 띄는 아이돌 외모로 혜성처럼 나타나 단박에 배우 배두나, 류승범과 함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신인배우 이수현의 바람이다.
최근 YTN star는 서울 삼청동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 출연 배우 이수현을 만났다.
'가족계획'은 특수한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가족으로 모여 짐승만도 못한 범죄자들을 남다른 방법으로 해치우는 블랙 코미디 반전 스릴러 드라마다.
극 중 이수현은 한영수(배두나 분)와 백철희(류승범 분)의 딸로,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의 17세 소녀 백지우 역을 맡았다.
이수현은 2년간 아이돌 연습생으로 있다가 모델 활동을 했다. 그러다 이수현이 나오는 한 광고를 본 제작진이 '가족계획' 오디션을 그에게 제안했다.
그룹 뉴진스의 다니엘과도 닮았다는 기자들의 말에 이수현은 "그 말을 많이 들었다. 감사하다"며 웃었다.
'모델 출신 배우'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 그는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모델 일을 했었기에 카메라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 하지만 전혀 다른 인물로 살아간다는 것에 어려움은 있었는데 그걸 헤쳐나가는 과정이 재밌었다. 인물에 다가가는 과정에서 얻은 것들이 많다"고 밝혔다.
또 "'가족계획' 오디션 제안을 받기 전부터 연기에 관심이 많아 준비하고 있었다. 합격 소식을 듣고 연기학원은 물론 액션 스쿨 등을 다니며 정말 열심히 했다"고 회상했다.
배우를 꿈꾼 계기는 평소 영상 촬영하는 걸 좋아했기 때문이다. 그는 "배우는 다양한 감정 표현도 할 수 있고 캐릭터를 깊이 있게 그려나간다. 인물에 가까워지고 알아가는 과정이 좋았고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나오는 시너지도 좋다"고 말했다.
처음엔 배우 데뷔를 반대하셨다는 부모님이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든든한 후원자다. 이수현은 "걱정하신 것에 비해서 많이 좋아해 주신다. 뿌듯하고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통해 부모님 웃는 얼굴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지우는 영수, 철희 딸이지만 서로 사이가 좋지 않고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가족이다.
이에 대해 이수현은 "드라마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혈연관계만이 가족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있다는 것이다. 가족의 소중함을 말하고 있다. 극 중 지우는 사춘기 소녀잖나. 엄마를 싫어하지만 너무 까칠하게만 보이진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결국엔 영수의 말을 들어준다. 이런 게 반복되지만, 너무 똑같진 않게 세밀한 모든 차이점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첫 작품이었던 만큼 다음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클 터. 앞으로 어떤 배역을 맡고 싶은지도 물었다.
그는 "모든 역할을 다 해보고 싶지만, 엄청 사랑스럽거나 나쁜 역할도 해보고 싶다. 어려운 역도 많이 해보고 싶다. 90년대 청소년물도 해보고 싶고. '20세기 소녀' 같은 작품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가족계획'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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