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 텐아시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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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가 '부실복무'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SNS에는 비난의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17일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마포주민편익시설에서 제대로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송민호는 당초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복무했으나 주민시설 책임자이자 송민호의 상관인 A씨가 지난 3월 마포편익시설로 송민호를 데려왔다.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근무지를 옮긴 후 가끔 나타나 출근 사인만 한 뒤 담배를 피우고 사라진다"면서 "11월부터 12월 초까지 10차례 이상 해당 시설을 방문했지만, 단 한 번도 송민호를 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다만, A씨는 개인정보를 이유로 출근부와 CCTV 등을 공개하지 않았고 디스패치의 출근 확인 요청에 연차와 병가 및 입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같은 의혹이 보도되자 송민호의 SNS에는 비난의 말들이 쏟아졌다.
송민호 SNS의 최근 게시물은 지난해 3월 23일. 그는 "제가 직접 조향한 향수를 그림으로 풀어내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라는 글과 함께 한 브랜드의 향수를 공개했는데, 해당 게시물은 안부를 묻던 팬들의 따뜻함은 묻히고 "재입대"하라는 냉정함이 도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공인이면 최소한의 의무는 하셔야죠", "나이 먹고 복무 시작해서 그거 하나 제대로 못하네", "네가 숭배하는 지디 형님도 현역 갔다 왔는데 보고 안 배움?", "뭐 돼요? 건방지네 진짜" 등의 다소 수위 높은 비판으로 일갈했다.
그의 팬들 역시 "위너와 마이노 응원했는데 많이 섭섭합니다"라며 "예능에서 보던 모습은 수줍지만 착하고 성실한 사람같았는데.. 담당자분 인터뷰 보니 배려도 많이 해주고 있는 것 같던데 최선을 다하지 그랬습니까"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팬 역시 "기사가 사실인가요?… 안 그래도 우리나라 군대에 대해 예민한데, 근무 태만한 건가요?….."라며 보도가 믿기지 않는다는 듯한 뉘앙스를 보였다.
'복무 태만' 의혹이 터진 송민호가 자유의 몸이 되는 날은 6일 뒤, 오는 23일이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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