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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는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안필드에서 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7년 AS로마에서 리버풀에 합류한 그는 지금까지 372경기에서 227골을 기록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아래에서 ‘황금세대’를 이끌며 리버풀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살라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리버풀과 계약 만료를 앞두자,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천문학적인 제안으로 살라를 유혹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지난 몇 달간 살라는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시즌일지도 모른다는 암시를 여러 차례 남겼고, 리버풀 팬들은 이적 가능성에 설왕설래였다.
하지만 이제 모든 설은 끝날 것으로 보인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일’은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과 재계약 합의를 앞두고 있다. 리버풀이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Reds 'set a date for announcement')”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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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살라는 23경기에서 16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도 살라는 핵심 전력으로 평가되며, 그의 존재가 향후 몇 년간 팀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과 살라의 재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과 달리, 손흥민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손흥민의 계약은 오는 2025년 여름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토트넘이 1년 연장 발동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야기만 이어지고 있을 뿐, 토트넘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초반에 근육 부상 등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에 사우샘프턴전에서 프리미어리그 역대 통산 득점 18위, 토트넘 역대 최다 도움 기록을 갈아치웠다. 분명 손흥민의 활약은 토트넘의 순위 경쟁에 필요하지만 정작 구단은 명확한 미래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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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상황은 토트넘의 이적시장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토트넘이 최근 공격진 강화를 위해 대체 자원을 물색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 스왑딜에 이어 해리 케인이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에 왔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이적설잉 돌고 있다.
살라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톱 클래스 공격수로 각자 팀에서 상징적인 존재다. 그러나 두 선수의 계약 상황에 대한 구단의 대응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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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살라와의 협상을 통해 팀의 중심축을 유지하면서, 살라를 향한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차단하는 전략을 펼쳤다.
반면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협상에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불필요한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2015년 합류한 이후 꾸준히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중심이 되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단이 그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손흥민은 공식적으로 올해 여름부터 자유계약신분(FA)이다. 보스만 룰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빅클럽들은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며, 토트넘이 그의 미래를 명확히 하지 않는다면 다른 팀으로의 이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리버풀 팬들은 살라의 재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안도할 것이다. 살라의 잔류는 리버풀의 향후 계획에 안정감을 줄 것이며, 팀의 경쟁력 유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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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상황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토트넘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여전히 미궁 속에 가려져 있다. 구단이 핵심 선수의 가치를 인정하고 신속하게 재계약을 마무리하지 않는다면, 불필요한 논란과 각종 ‘세계일주’ 이적설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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