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7 (화)

'물어보살' 나이트클럽 웨이터였던 男→시댁 막말에 스트레스 받은 의리인에 서장훈 조언은(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다양한 의뢰인의 고민이 눈길을 끈다.

16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다양한 의뢰인들의 고민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의뢰인은 47세 남성으로 과거 나이트클럽 웨이터로 근무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배달업을 하고 있는데 예전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나이트클럽 유명인사라고 했다.

의뢰인은 "배달업을 하고 있는데 불경기에 돈도 적게 벌다보니 과거 화려했던 삶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나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나이트클럽에서 맺어준 커플들이 결혼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20년 전 한 달 월급이 천만원이었다"며 "근데 아는 지인이 제 가게를 차려보는 게 어떻냐 해서 지인을 믿고 사업 자금을 건넸는데 2억원 가까이 가지고 그대로 잠수를 탔다"고 했다.

그러면서 "속상한 마음에 소주를 한 짝을 구입해 쓰러질 때까지 마셨다"며 "사람이 무서워서 그렇게 세월을 보내다가 구직 활동을 했는데 해 본일이라고는 웨이터가 전부라 이것저것 찾다가 배달업을 하게 됐고 첫달 월급이 350만원이었고 그마저도 월급이 줄어든다"고 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돈도 돈인데 솔직히 자신의 화려한 시절이 자꾸 생각나는 거 아니냐"며 "나이트 클럽처럼 번쩍 번쩍한 곳에 있었으니 그 때가 자꾸 생각날 거다"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의뢰인이 친화력이 좋으니 웨이터가 잘 맞을 것이라 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의뢰인은 40대 남성 의뢰인으로 사업을 한지 10년이 됐는데 빚이 무려 11억이라고 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어 의뢰인은 "빚이 이만큼인데 계속 버텨야 할지 아니면 멈춰야 할 지 고민이다"고 했다.

사업에 대해 의뢰인은 "안전한 집을 구할 수 있는 앱을 개발했는데 전세사기가 많고 그러니까 신용 평가 1위 회사랑 협업했다"며 "근데 앱의 성적인 매출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솔직히 나 같아도 다른 유명한 앱부터 볼 것 같다"며 "벽을 깰 수 있는지 없는지가 문제인 것 같은데 투자 받아서 기술 키우고 광고도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후 등장한 의뢰인은 낮에는 공인중개사와 마케팅 업무, 밤에는 간호사로 일한다는 여성이었다. 의뢰인은 "릴 적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쓰리잡을 시작했다"며 "사업을 하시던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파산 위기를 겪고 어렵게 지냈다"고 밝혔다.

졸업하자마자 간호사 일을 시작했다는 의뢰인은 부모님이 결국 이혼하셨고 특히 아버지가 술만 마시면 언어 폭력을 했다고 전했다. 의뢰인은 어머니 형편이 안좋아 어머니와 동생들과 살게 됐는데 아버지가 고독사를 하는 바람에 죄책감을 느낀다고 했다. 서장훈은 의뢰인을 달래며 "너무 많이 걱정하고 살 필요가 없다"며 "네 스스로 편하게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 의뢰인은 40대 여성으로 시댁의 막말과 인신 공격이 스트레스라고 밝혔다, 의뢰인은 시댁이 막말은 물론 친척들까지 모두 간섭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동생이 첫만남이 처음 부터 대학이 어디냐고 하더라"며 "또 뚱뚱한 사람 옆에 누가 설 거냐고 하고 남편은 이걸 장난처럼 여긴다"고 했다. 분노한 서장훈은 "그냥 따로따로 살면 안 되냐"며 "애도 없는데 그렇게 살면 후회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