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두 아들, 엄마 닮아 '유튜버' 꿈나무.."내 소리 들어가면 화낸 후 삭제해"(노필터TV)

'노필터TV'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김나영의 두 아들이 엄마를 따라 유튜버를 꿈꾸고 있다.

15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비)'에는 "나영이네 겨울 일상. 오랜만에 찾아온 집밥 모음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 속 김나영이 "눈이 너무 많이 내렸다. 그래서 오늘은 학교에 안 간다. 아침에 학교에서 휴교하기로 했다고 전화가 왔다"며 두 아들과 함께 하는 아침 일상을 공개했다.

김나영은 "오늘은 아이들과 집에서 재미있게 놀아보도록 하겠다"며 둘째 아들 이준 군과 시장놀이를 시작했다. 김나영이 축구 카드를 고르며 "사장님이 제일 아끼시는 거 아니냐"고 묻자 이준 군은 "네 가져가면 안 돼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달 담당인 신우 군까지 합세해 놀이를 이어간 이후, 이들 가족은 눈 쌓인 바깥으로 놀러 나갔다. 함께 눈블록을 만들어 이글루를 쌓아가던 중, 마이큐가 "적들이 쳐들어온다"고 선포하면서 눈싸움까지 시작됐다.

그런가 하면 김나영은 "이준이가 요즘 유튜버가 되고 싶다고 한다. 제가 아직 어려서 안 된다고 반대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준 군이 "어른 돼서 할 거다"라고 하자 김나영은 "지금은 연습 많이 해라"고 조언했다.

첫째 아들 신우 군은 혼자서 '스터디 위드 미'를 찍었다. 이를 지켜본 김나영은 "제가 무슨 소리 내면 엄청 화내면서 그때까지 찍었던 걸 삭제한다. 제 소리가 들어갔다고"라며 웃어 보였다.

또 다른 날, 김나영은 "자랑해도 되냐, 박나래 씨가 김치를 줬다"고 얘기했다. 김나영은 "최근에 무슨 방송을 같이 했다. 나래 씨가 김장하면 드리겠다고 지나가는 말로 했는데 스튜디오 녹화가 끝나고 김치통을 내밀었다. 너무 감동받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나영은 이준 군의 머리를 묶어주며 "엄마는 '딸이 있었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생각을 한다"면서도 "또 아들이 둘이어서 되게 좋다. 이준이가 이렇게 (머리를 묶게) 해주니까 엄마는 딸이 없어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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