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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월)

'웃는 남자' 박은태·이석훈·규현에 NCT 도영까지..압도적 흥행 이끌 새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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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강가희기자]뮤지컬 ‘웃는 남자’가 기존 캐스트와 더불어 뉴 캐스트까지 완벽한 활약을 예고했다.

오는 2025년 1월 9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웃는 남자’가 레전드 라인업으로 네 번째 시즌을 시작하는 가운데 기존 캐스트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뉴 캐스트가 각기 다른 스타일과 개성으로 압도적 흥행을 이끌 전망이다.

EMK의 2025년을 여는 첫 작품 뮤지컬 ‘웃는 남자’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그윈플렌의 삶을 통해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 것은 물론 위대한 거장의 탄탄한 서사 구조를 뮤지컬 양식에 걸맞게 새롭게 창조하며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수작으로 사랑받고 있다.

총 5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지난 2018년 월드 프리미어로 초연된 뮤지컬 ‘웃는 남자’는 개막 후 한 달 만에 최단기간 누적관객 10만 명을 돌파, 객석 점유율 92%를 돌파하는 전례 없는 흥행 기록을 경신하며 한국 뮤지컬의 현재와 미래를 상징하는 수작이라는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세 번째 시즌에서는 경이적인 티켓 판매율을 기록, 압도적인 흥행 대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더불어 작품은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상,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및 뮤지컬 최우수상을 휩쓸며 4개의 뮤지컬 시상식 작품상을 모두 섭렵, 최초 ‘그랜드슬램’을 달성,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대작임을 입증했다.

이에 더해 배우들의 강렬한 감정선과 몰입감 넘치는 연기는 매 시즌 관객들에게 전율을 선사했고, 배우들 역시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며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켜 왔다. 다가올 2025년 선보일 네 번째 시즌 역시 레전드 무대를 꾸려갈 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번 시즌에서는 앞서 뮤지컬 ‘웃는 남자’에 출연했던 기존 캐스트들과 함께 새롭게 합류한 뉴 캐스트들이 적절한 조화를 이뤄 새로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존 캐스트로는 ‘그윈플렌’ 역 박은태, 이석훈, 규현, ‘우르수스’ 역에 민영기, ‘데아’ 역에 이수빈, ‘조시아나’ 역에 김소향이 다시 합류했다.

2022년 삼연에 이어 네 번째 시즌에도 출연하게 된 박은태는 섬세한 감정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배우인 만큼 더욱 깊어진 연기로 업그레이드된 ‘그윈플렌’을 연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0년 재연에서 ‘그윈플렌’ 역으로 활약한 이석훈 역시 따뜻한 음색과 남다른 캐릭터 해석력을 통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배우인 만큼 한층 성숙해진 연기와 음악 해석력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규현은 지난 2020년 재연에서 ‘그윈플렌’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켜 뮤지컬배우로 한층 성장했던 바, 그간 다양한 무대에서 내공을 쌓은 만큼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그윈플렌’을 표현할 것이다.

민영기는 2020년 재연, 2022년 삼연에 이어 네 번째 시즌에도 ‘우르수스’ 역으로 함께 하게 됐다.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과 압도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민영기의 더욱 묵직해진 연기가 기대된다. 이수빈은 초연부터 ‘데아’를 연기하며 호평을 얻은 만큼 오리지널 ‘데아’의 매력으로 섬세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재연, 2022년 삼연에서 매혹적인 ‘조시아나’를 탄생시킨 김소향도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르는 만큼 더욱 깊어진 인물 해석력과 표현으로 몰입도를 높일 것이다.

뉴 캐스트의 활약도 이번 시즌을 더욱 기다리게 만드는 요소이다. 기존 캐릭터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창조해내며 신선함을 불어넣을 이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것. 뉴캐스트로는 ‘그윈플렌’ 역에 NCT 도영, ‘우르수스’ 역에 서범석, ‘데아’ 역에 장혜린, ‘조시아나’ 역에 리사가 이름을 올렸다.

2021년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 첫 데뷔한 뒤 ‘그윈플렌’ 역을 맡게 된 도영은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토대로 두 번째 뮤지컬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뮤지컬배우로서 입지를 다질 도영의 활약이 기대된다. 새로운 ‘우르수스’ 서범석 역시 다수의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카리스마를 다져온 만큼 ‘웃는 남자’에서도 더욱 깊은 감정선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뮤지컬 ‘벤허’로 데뷔한 새로운 ‘데아’ 장혜린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예. 섬세한 연기력과 탁월한 가창력으로 활약을 예고했다. 리사는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폭발적인 카리스마로 좌중을 압도한 만큼 이번 ‘조시아나’ 역을 통해서도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이처럼 뮤지컬 ‘웃는 남자’는 이미 검증된 무대로 강렬한 감정선과 연기력을 펼칠 기존 캐스트와 새로운 이미지 및 색다른 해석으로 기존 캐릭터에 신선함을 불어넣을 뉴 캐스트가 조화를 이뤄 작품의 명장면을 다시 쓸 예정이다. 이는 곧 뮤지컬 ‘웃는 남자’의 전환점을 만들어내며 관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공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기존 캐스트와 뉴 캐스트의 활약이 기대되는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2025년 1월 9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해 3월 9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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