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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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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창작 초연작 33개 출품…사상 최대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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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3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개최
‘일 테노레’ 12개 부문,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10개 부문 노미네이트


스타투데이

이종규 조직위원장(오른쪽)과 고희경 후보추천위원장. 사진ㅣ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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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내년 1월 13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예술의집에서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 -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뮤지컬 배우 장지후가 MC를 맡고, 이종규 조직위원장, 고희경 후보추천위원장이 참석했다.

이종규 조직위원장은 “4년째 뮤지컬 위원회 조직위원장으로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공연 업계가 단 한해라도 힘들지 않은 해가 있었던가 질문하게 된다. 지난 10년도 메르스부터 코로나19까지, 그리고 최근에도 시국이 어수선했다. 힘든 시기를 잘 지내고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는 걸 보고 있다. 업계종사자들이 즐기는 축제가 될 것 같아서 행복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희경 후보추천위원장은 “두 번째 위원장을 맡게 됐다. 1년간 후보들과 좋은 작품을 추천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어수선한데 국민들의 힘으로 잘 정리되고 있다. 올해 뮤지컬어워즈를 준비하면서 굉장히 힘들기도 했지만 기쁘기도 했다. 올해 라이선스 뮤지컬도 많았고 의미있는 창작뮤지컬도 많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뮤지컬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한해였다. 작품이 많아서 후보작을 추리는 게 쉽진 않았지만 기뻤다. 후보작이 되진 못했지만 좋은 작품이 많았다는 걸 꼭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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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규 조직위원장(오른쪽)과 고희경 후보추천위원장. 사진ㅣ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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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시상식을 비롯해 각종 부대행사를 가미한 페스티벌로 국내 뮤지컬인들과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이 모이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한 해 동안 공연된 뮤지컬 시장을 결산하여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평가하며, 전문가 투표단과 관객 투표단의 공정한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2023년 12월 4일일부터 2024년 12월 1일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뮤지컬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위 기간 내 공연 일자가 7일 이상이거나 공연 회차 기준 14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이어야 하며, 개막일이 위 기간 이전이면서 전년도 기간 요건 미충족으로 출품하지 못했을 경우에 한하여 올해 출품 등록이 가능했다. 이번에는 사상 최대의 창작 초연 작품(33개)이 출품됐다.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최종 후보작, 후보자가 공개됐다. 먼저 작품부문 시상으로 객석 규모의 구분없이 국내에서 초연된 창작 작품을 후보로 하는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은 뮤지컬 ‘글루미 선데이’, ‘긴긴밤’,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일 테노레’, ‘파과’, ‘홍련’이 노미네이트 됐다.

400석 이상의 극장에서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공연을 후보로 하는 ‘작품상_400석 이상’에는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일 테노레’, ‘컴프롬어웨이’, ‘킹키부츠’가 후보에 올랐으며, ‘작품상_400석 미만’에는 뮤지컬 ‘긴긴밤’,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섬:1933~2019’,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홍련’이 후보로 올랐다.

배우부문 시상으로 지난 한 해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배우에게 주연상, 조연상, 신인상, 앙상블상을 시상한다.

‘주연상_여자’에는 김수하(하데스타운) 민경아(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박지연(일 테노레), 이아름솔(홍련), 차지연(파과), 홍나현(홍련)이, ‘주연상_남자’에는 김준수(드라큘라), 마이클리(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유준상(스윙 데이즈_암호명 A), 임규형(디어 에반 핸슨), 조정석(헤드윅), 홍광호(일 테노레)가 후보에 올랐다.

‘조연상_여자’에는 김선영(디어 에반 핸슨), 김지우(킹키부츠), 최정원(하데스타운), 최지혜(박열), 홍서영(디어 에반 핸슨)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조연상_남자’에는 고은성(그레이트 코멧), 신성민(일 테노레), 신창주(홍련), 지현준(하데스타운), 최호중(일 테노레)이 노미네이트 됐다.

‘신인상_여자’ 후보로는 박수빈(그레이트 코멧), 솔지(영웅), 염희진(디어 에반 핸슨), 전하영(접변), 조디아나(베어 더 뮤지컬)가 노미네이트 됐으며, ‘신인상_남자’ 후보로 김민석(하데스타운), 손우현(젠틀맨스가이드: 사랑과살인편), 신은호(랭보), 임지섭(디어 에번 핸슨), 임태현(등등곡)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은 2022년 1월 이후 뮤지컬 작품의 주조연으로 데뷔한 배우를 대상으로 한다.

앙상블로 활약한 팀에게 주어지는 ‘앙상블상’ 후보에는 뮤지컬 ‘섬:1933~2019’, ‘시카고’, ‘애니(오펀스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컴프롬어웨이’가 이름을 올렸다.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작품의 제작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듀서상’은 김영욱&이성훈&송한샘&임양혁, 박명성, 설도권&신동원, 신춘수, 이헌재, 정경진이 후보로 올랐다.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연출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출상’에는 김동연(일 테노레), 김태형(스윙 데이즈_암호명 A), 박소영(컴프롬어웨이), 이준우(홍련), 이지영(라스트 파이브 이어스)이, 창작 작품의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극본상’에는 김희재(스윙 데이즈_암호명 A), 박천휴&윌 애런슨(일 테노레), 배시현(홍련), 장우성(섬:1933~2019), 조윤지(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가 이름을 올렸다. 창작 작품의 작곡가를 대상으로 하는 ‘작곡상’ 후보로는 김은영(웨스턴 스토리), 박신애(홍련), 박정아(이터니티), 윌 애런슨(일 테노레), 이선영(섬:1933~2019), 제이슨 하우랜드(스윙 데이즈_암호명 A)가,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편곡자 또는 음악감독을 대상으로 하는 ‘편곡·음악감독’독 후보로는 구소영(컴프롬어웨이), 김문정(스윙 데이즈_암호명 A), ‘김성수(광화문연가), 윌 애런슨(일 테노레), 한정림(하데스타운)이 이름을 올렸다.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안무가에게 수여되는 ‘안무상’에는 서병구(광화문연가), 신선호(애니), 이현정(스윙 데이즈_암호명 A), 코너 갤러거(일 테노레), 홍유선(컴프롬어웨이)이 후보로 올랐으며,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무대, 조명, 음향, 영상, 의상, 분장, 기술감독 등 디자이너 및 무대기술자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무대예술상’ 부문에는 고동욱(비밀의 화원/영상디자인), 권도경(일 테노레/음향디자인), 김미경(일 테노레/기술감독), 김성혜(드라큘라/분장디자인), 안현주(그레이트 코멧/의상디자인), 오필영(스윙 데이즈_암호명 A/무대, 조명, 영상, 소품디자인), 이엄지(리지/무대디자인), 이원석(하데스타운/무대감독), 하동선(드라큘라/특수효과)이 노미네이트 됐다.

이에외 특별부문 시상으로,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뮤지컬 뮤지컬 분야에 공을 세운 전문가나 단체를 별도로 선정하여 수상하는 ‘공로상’, 한 해 동안 작품성과 흥행성을 갖춘 아동가족뮤지컬에게 수상하는 ‘아동가족뮤지컬상’이 진행된다. ‘아동가족뮤지컬상’에는 ‘공룡이 살아있다’, ‘두들팝’, ‘바다 100층짜리 집’, ‘수박수영장’,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 : 플레이 버전’, ‘정글북’이 노미네이트 됐다.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내년 1월 13일 월요일 오후 7시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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