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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반등폭 제한적일듯…"미국 금리 등 글로벌 흐름 확인해야"-SK

머니투데이 방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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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반등폭 제한적일듯…"미국 금리 등 글로벌 흐름 확인해야"-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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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정치 불확실성 해소가 국내 주식시장에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는 있으나 반등 폭은 제한적일 거란 분석이 나왔다. 단기적으로는 키 맞추기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더불어 미국·일본 금리, 마이크론 실적 등 글로벌 흐름도 확인해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조준기·박유진 SK증권 연구원은 "계엄령 선포 이전 거래일(12월3일)부터 낙폭 확대일(9일), 반등 시작일(10~13일)을 기준으로 정리해보면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낙폭 대부분을 이미 만회했다"며 "탄핵안 투표 가결에 따른 안도감에 주식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가격 반등의 폭을 크게 복에는 다소 애매하다"고 평가했다.

이는 업종별 차이가 컸기 때문이다. 최근 반등 국면에서 가장 크게 오른 업종·종목은 당장 시장에서 제일 먼저 매수하고 싶은, 가장 매력도가 높은 업종으로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중기적으로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와 별개로 이번주부터는 단기적으로 이러한 움직임에 대한 키 맞추기 장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 큰 사유가 없더라도 이벤트 전후로 봤을 때 너무 많이 오른 업종·종목에는 차익실현 압박이, 언더퍼폼(시장수익률 하회) 업종·종목에는 매수세가 보상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낙폭이 과대한 업종으로는 은행, 보험, 통신서비스, 호텔·레저, 증권, 기계, 상사·자본재 등이 꼽힌다. 단기적으로 가격 모멘텀(상승동력)이 강했던 업종은 IT하드웨어, 조선, 반도체, 화장품·의류, 소프트웨어, 건강관리, 미디어·교육 등이다.

조준기·박유진 연구원은 "당장 탄핵 정국의 영향력은 과거 사례들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글로벌 흐름에 동조화되는 증시 흐름이 전망된다"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등 금리 결정, 마이크론 실적 등 이슈들도 챙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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