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노승열(사진)이 PGA투어 Q스쿨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2타 차로 내년 풀시드 획득에 실패했다.
노승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다이스밸리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으나 최종 합계 2언더파 278타로 공동 8위에 그쳤다.
노승열은 대회 첫날 6오버파로 부진해 최하위권으로 출발했으나 2~4라운드에서 3언더파-2언더파-3언더파를 치며 8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다. 그러나 풀시드가 주어진 상위 5명 안에 들지 못해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뛰게 됐다.
노승열에겐 파3 홀인 11번 홀의 더블보기가 치명타였다.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선두권을 달린 노승열은 11번 홀에서 티샷 실수로 벌타를 받은 끝에 2타를 잃고 말았다. 노승열은 이후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풀시드 획득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세 홀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풀시드가 주어진 공동 4위에 2타가 뒤졌다.
2019년 휴스턴 오픈 우승자인 랜토 그리핀(미국)은 마지막 날 7언더파 63타를 때려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로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헤이든 버클리(미국)가 최종 합계 6언더파로 2위, 카나야 다쿠미(일본)가 최종 합계 5언더파로 3위에 올랐다.
이번 Q스쿨 파이널 스테이지에선 상위 5명에게 내년 PGA투어 출전권을 주고 6~40위에게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부여했다.
예선을 통해 이번 파이널 스테이지에 출전했던 이승택은 버디 7개에 보기 3개로 4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이승택은 내년 노승열과 함께 콘페리 투어에서 뛰게 됐다.
배상문은 이날 2타를 잃어 최종 합계 3오버파 283타로 공동 43위를 기록했다. 김성현은 최종 합계 8오버파 288타로 공동 9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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