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공 중 역대 세 번째로 비싸게 팔려
지난 10월 26일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렸던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의 모습.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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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 사상 첫 월드시리즈 끝내기 만루홈런 공이 야구공 중 역대 세 번째로 비싸게 팔렸다.
16일(이하 한국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만루홈런 공이 SPC 옥션 경매 결과 156만 달러(약 22억 원)에 낙찰됐다.
이 공은 이로써 역대 세 번째로 비싼 금액에 팔린 야구공이 됐다.
앞서 올 시즌 50(홈런)-50(도루)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의 50번째 홈런공이 지난 10월 493만 2000달러(약 71억 원)에 팔려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고,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호 홈런공은 1999년 경매에서 300만 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프리먼은 지난 10월 26일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2-3으로 뒤진 10회말 2사 만루에서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을 터뜨려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1903년부터 시작된 월드시리즈 역사상 끝내기 만루홈런이 나온 건 처음이었다.
1차전에서 역전승한 다저스는 이후 3차전까지 내리 이긴 뒤 4차전을 패했지만, 5차전에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프리먼은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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