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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보연이 70년대 하이틴 스타로 활약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김보연이 허영만과 함께 강원도 홍천에서 다양한 밥상을 즐겼다.
이날 김보연은 '어떻게 연기를 시작하게 됐냐'는 물음에 "그때는 방송국에서 배우를 뽑았다. 예고 졸업도 하기 전이었는데, 시험이 있다고 해서 보러 갔었다. 정말 떨리더라. 화장도 할 줄 모르고 해서 그냥 머리에 핀 꽂고 갔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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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생인 김보연은 안양예고와 터스컬럼 대학 무대디자인과를 졸업했으며, 1976년 MBC 공채 8기 탤런트로 데뷔해 화려한 이목구비로 세간의 시선을 받으며 50년 째 꾸준히 사랑받는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허영만은 "그 때 정말 대단했다. 그 때 당시 라이벌이 누구였냐"고 물었고, 김보연은 "정윤희 언니, 유지인 언니, 장미희 씨는 나이가 같았다. 저와는 연기하는 색깔이 다 달랐었다. 라이벌은 없던 것 같다. 우스갯소리로 제 라이벌은 김혜자 선생님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며 쑥스러워했다.
특히 김보연은 과거 '사춘기'라는 곡을 발표하여 음악방송 인기 차트 5주 연속 1위를 하는 등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가수도 했었냐"는 허영만의 말에 김보연은 "옛날에는 일일극 같은 드라마를 시작하면, 드라마 홍보를 위해서 출연자들을 다 부른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시키곤 했었다. 그 때 故김자옥 선배님이 저를 보면서 '쟤 노래 잘한다'고 추천하셨고, 그래서 저도 냅다 불렀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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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허영만은 노래를 부탁했고, 김보연은 흔쾌히 노래를 불렀다.
레코드사의 권유로 가수까지 데뷔하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던 김보연은 일명 '70년대 아이유'로 불렸던 화려한 과거 사진을 함께 전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반기행'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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