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 직원 일부가 공군 특별 비행기 편으로 러시아 치칼롭스키 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들과 함께 벨라루스, 북한, 압하지야 공관 직원들도 철수했다"면서 "다마스쿠스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은 계속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시리아 북서부 흐메이밈에 위치한 러시아 공군기지에서 대기하던 특별기를 통해 시리아에서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를 24년간 철권 통치했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은 반군이 다마스쿠스를 점령하기 직전 탈출해 러시아로 망명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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