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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
추영우가 엄청난 비밀을 임지연에 알려줬다.
15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극본 박지숙/연출 진혁) 4회에서는 서로 비밀을 공유하는 구덕이(임지연 분)와 성윤겸(추영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윤겸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 구덕이는 “어떤 비밀도 받아들일 생각이긴 했는데 솔직히 놀라긴 했습니다. 혼사를 거절한 이유가 제가 아니라 다행이기도 했고요”라는 반응에 “저는 혼사가 두렵습니다. 제 몸 하나 어쩔 수 없이 양반 행세를 한다 해도 혼사를 하면 후사가 생길 텐데 노비의 자식이 어찌 감히 양반가의 대를 잇는다는 말입니까?”라고 한숨을 쉬며 “반드시 비밀로 해주셔야 해요”라고 당부했다.
윤겸은 “행여 제가 비밀을 누설할까 봐 걱정이시면 결코 알려져서는 안 될 제 비밀도 하나 알려드릴까요?”라며 “저 또한 혼례를 원치 않았습니다. 나는 여인을 품을 수 없습니다. 이 비밀이 밝혀지면 저 또한 죽음을 면치 못하겠지요”라고 고백했다. 그는 “낭자께서 날 한 번 구해준다고 약조하셨지요?”라며 “허면 나와 혼례해서 현감의 며느리가 되세요. 제가 낭자의 안전한 피난처가 되어 드리겠습니다”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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