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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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대중문화계에서도 지지와 환영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15일 방송가와 가요계에 따르면 다양한 배우와 가수들이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탄핵 촉구 집회현장에서 떼창을 불러온 ‘다시 만난 세계’의 주인공인 소녀시대 막내 서현은 SNS에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소년이 온다’ 표지 사진을 올리며 “언제까지라도 함께하는 거야”라는 글을 남겼다. 탄핵안 가결 당시 광장에 울려퍼진 ‘다시 만난 세계’의 노랫말을 다시 한 번 적으며 환영의 뜻을 전한 것이다.
배우 이동욱이 2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얼빈’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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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욱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봄이 한발 가까워진 듯. 따뜻한 연말 되었으면”이라는 글을 남겼고, 탄핵 촉구 집회가 한창이던 때에 SNS에 촛불 이모티콘을 올린 고민시는 SNS에 ‘탄핵 소추안 가결’이라고 적힌 뉴스 화면을 게시하며 손뼉을 치는 이모티콘을 붙였다. 뿐만 아니라 ‘국민이 주인이다’라고 적힌 시위 깃발이 흔들리는 영상도 올렸다. 고민시는 1980년 5.18 직전 계엄 시기를 살아간 그 시절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 출연하기도 했다.
배우 허성태도 SNS를 통해 “웃으세요, 기쁩니다,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다시 각자의 자리에서 뜨겁게 행복합니다! 대한국민 만세!”라는 글을 올렸고, 이준혁은 SNS에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남겼다.
가수 박효신은 “지금 그 어떤 말보다 우리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오늘이 되기를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가수 피오도 촛불 사진을 게재하며 박수 이모티콘을 붙였다. 토니안은 탄핵안이 가결됐다는 소식을 전하는 뉴스 화면을 찍어 올리며 ‘대한민국 만세’라고 적었다.
지난 13일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 ‘덩크슛’의 가사를 개사, “주문을 외워보자. 내려와라 윤석열. 내려와라 윤석열”로 바꿔부른 가수 이승환은 “국민의 힘”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배우 김재욱은 영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속 손뼉을 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캡처 사진을 올리며 “잘 됐다(Well Done)”는 글을 남겼고, 안보현은 팬 소통 플랫폼에 “가결됐다”는 글과 함께 엄지손가락 이모티콘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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