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KPGA선수권에서 우승한 이일안 고문(왼쪽). [사진 제공=K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 창립회원인 이일안 고문이 14일 향년 8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KPGA는 한국프로골프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고인의 명복을 기리기 위해 협회장(協會葬)으로 장례를 치른다. 장례 명예위원은 한장상, 강영일, 문홍식 고문, 장례 위원장은 지태화 수석 부회장, 장례 부위원장은 이우진 전무이사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이며 발인은 17일 오전 7시 40분이다.
이일안 고문은 1967년 ‘제10회 KPGA 선수권대회’, 1973년 ‘제16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으며 2014년까지 KPGA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 활동했다. 또한 1988년부터 1991년까지 KPGA 제7대 회장을 역임했다. 당시 세미 프로(現KPGA 프로) 선발전 실시, 레슨 프로부 설치, 골프코치 스쿨(現 입문교육) 개설, 선수 강화훈련 경기를 도입하며 회원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썼고 이후 KPGA 고문으로 헌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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