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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웹드라마 '고,백 다이어리'로 데뷔한 후 처음으로 키스신을 연기한 이종원이 김세정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취하는 로맨스' 주연을 맡은 이종원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주류회사 영업왕 용주(김세정 분)와 감정을 캐치하는 브루어리 대표 민주(이종원 분)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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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과의 키스신에 관해 이종원은 "굉장히 부끄러웠다. 대본으로 봤을 땐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찍으려고 하니까 볼이 빨개지는 느낌이었다"라고 수줍게 이야기했다. 그는 "감사하게도 로맨틱 코미디 장인인 박선호 감독님과 세정 배우가 많이 도와줬다. 이렇게 또 하나 배워가는구나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종원은 "처음이 어렵지 두세 번째부터는 괜찮더라. 맨 처음을 제외하곤 능숙하게 해냈다. 이제는 자신감이 생겼다. 새로운 경험이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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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 연애사에 간접적으로 전하기도 했다. 이종원은 "평소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세정 배우에게 김밥 싸주는 장면이 낯설지 않았다. 예전에 미역국도 끓이고 생일상을 차려준 경험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시간과 에너지를 써서 이것저것 챙겨주고 싶어 한다. 민주와 싱크로율이 100%라면 '사기캐'다. 완전히 일치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종원은 "민주만큼 스윗하긴 현실적으로 어렵다. 닮고 싶기도 하다. 실제로도 더 다정한 남자가 되려고 노력하겠다"라고 유쾌함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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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끊임없이 작품과 매거진 촬영에 임했다는 이종원은 체력 관리를 어떻게 했을까. 그는 "일주일에 4~5번씩 운동을 하고 비타민을 꼬박꼬박 챙겨 먹는다. 그런데 그런 건 금방 소진된다. 6개월간 '취하는 로맨스'를 촬영했다. 길고 고된 작업인데도 현장에서 느껴지는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삶의 원동력이 되더라. 차에서 내리자마자 도파민과 엔도르핀이 확 돈다"라고 미소 지었다.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으로서의 미모를 관리했냐는 질문에 이종원은 "시간이 없었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유독 살이 많이 빠졌다. 평소보다 밥도 많이 먹었는데도 촬영 초반과 비교했을 때 5~6kg 차이 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빠질수록 감독님께서 얼굴 좋아졌다고 하말씀하셨다. 힘들어서 저절로 살 빠지는 건 속상했지만 화면엔 잘 나오고 있구나라는 걸 느껴서 만족스러웠다"라고 부연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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