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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일)

[종합] 김정현, '풍비박산' ♥금새록 집안 구했다('다리미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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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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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다리미 패밀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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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이 풍비박산난 청렴 세탁소 가족을 구원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23회에서 서강주(김정현 분)는 세탁소 집에서 돈을 다시 훔쳐온 일로 이만득(박인환 분)이 생사의 기로에 놓이자 깊은 고민에 빠졌다.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한 만득은 고봉희(박지영 분), 안길례(김영옥 분)에게 침대 밑에 숨겨두었던 돈이 사라졌다고 말하지만 두 사람은 믿지 않았다. 집에 돌아와 침대 밑을 확인한 봉희와 길례는 돈이 멀쩡하게 잘 있는 걸 확인했다. 때마침 외가를 찾았던 신(한수호 분)이는 화장실을 가다가 우연히 그 모습을 목격하고, 할머니 할아버지 방에 큰 돈이 숨겨져 있더라고 엄마 이미연(왕지혜 분)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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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다리미 패밀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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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깊이 고민하던 강주는 결국 선산에 묻어두었던 돈을 다시 파내 원래 있던 자리에 돌려놓았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다림(금새록 분)은 한달음에 강주한테 달려가 고마움과 염치 없음이 뒤섞인 볼 뽀뽀를 했다. 하지만 가난한 세탁소집 딸이 자기 아들과 사귈까 불안해진 백지연(김혜은 분)은 다림을 찾아와 그날 호텔에서 무릎 꿀었던 이유를 캐물었다. 어차피 시작된 거짓말, 강주가 임기응변으로 내뱉었던 '우리 그만 헤어지겠습니다.'에 장단을 맞추는 다림. 지연은 자기 아들 강주가 아니라 다림의 말을 믿기로 하고 일단 그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승돈(신현준 분)은 강주를 집으로 불러, 밖에서 다른 사람에게 들으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직접 얘기해준다며, 차태웅(최태준 분)에게 상무 자리를 제안할 거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집에서 한번 같이 살아보려고 한다는 말까지 내뱉었다. 이에 열 받은 강주는 승돈에게 '나도 밑바닥부터 시작해 성공하는 모습 반드시 보여주겠다'라며 굳은 의지로 독립선언을 했다.

태웅은 강주가 해임된 지승그룹 상무 자리 제안을 받아들였다. 승돈은 이차림(양혜지 분)을 불러 태웅에게 회사를 안내해주라 말하고, 패션연구소를 거쳐 상무실에 도달한 태웅과 차림은 사무실에 남겨놓았던 짐을 싸던 강주와 마주쳤다. 그 자리에서도 강주는 태웅에게 아버지를 부탁하며 회사를 떠나고, 그런 강주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다림은 안타까워했다.

혼자 힘으로 밑바닥부터 시작해 성공하리라 다짐한 강주는 태웅의 옥탑방에 들어앉았다. 그리고 다림에게 같이 사업을 해서 불에 타고 수술비로 써버린 38억을 채워넣자고 제안했다. 다림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하지만 미연이 식구들 아무도 모르게 침대 밑에서 돈을 훔쳐내고 있는 모습을 비추며 23회는 엔딩을 맺었다.

만득, 길례와 봉희 그리고 강주와 다림만 알고 있었던 침대 밑 62억의 비밀을 이제는 고모 이미연도 알게 되었다. 심지어 아무도 몰래 그 돈을 훔쳐내고 있어, 으악산에서 파온 돈의 여파가 어디까지 번져나갈지 시청자의 호기심을 강렬하게 자극하는 가운데,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24회는 오늘(15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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