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6 (월)

임지연, 고위공직자 맏며느리 된다..오늘(15일) 결혼 ('옥씨부인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최규한 기자] 28일 오후 서울 신도림동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인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다.배우 임지연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11.28 / dreamer@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노비였던 임지연이 현감댁 맏며느리가 된다.

15일 방송될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최보윤) 4회에서는 현감 성규진(성동일 분)의 아들 성윤겸(추영우)과 혼례를 치르게 된 가짜 옥태영(임지연)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식솔들을 지키기 위해 드디어 온 동네에 정체를 드러냈던 가짜 옥태영은 우연히 전기수 천승휘(추영우)와 똑같은 얼굴을 한 관군 성윤겸과 엮이게 됐다. 성윤겸은 전에 없던 당찬 기개의 가짜 아씨 옥태영에게 감명을 받아 옥에 끌려간 막심을 직접 변호하기를 권했을 뿐 아니라 곁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 그 결과 옥태영은 외지부로서의 첫 승리를 거뒀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계속해서 옥태영을 지켜본 현감 성규진은 현명하고 영민한 그가 며느리가 되길 바랐던 상황. 여기에 성윤겸의 결단까지 더해지면서 옥태영의 할머니 한씨부인(김미숙)에게 직접 청혼서를 보냈으나 옥태영은 신분을 감췄다는 비밀이 들통날까 고민에 빠졌다.

설상가상으로 성윤겸에게 이 비밀을 고백하려는 순간 노비 시절 주인이었던 아씨 김소혜(하율리)와 마주치게 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였던 가운데 사진 속에는 성윤겸과 무사히 혼례를 치르고 있는 가짜 옥태영의 모습이 엿보여 호기심을 자극한다.

곱디고운 활옷을 입고 연지 곤지를 찍은 채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는 옥태영에게서는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새색시의 수줍음만이 느껴지고 있다. 늠름한 표정으로 옥태영을 바라보고 있는 성윤겸은 과연 옥태영의 비밀을 알고서 백년가약을 맺게 된 것인지 궁금해지는 상황.

OSEN

SLL, 코퍼스코리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이 혼례식을 지켜보는 하객들 사이 천승휘의 모습까지 포착되어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래도록 연모했던 여인이 자신과 똑 닮은 얼굴을 한 다른 사내와 결혼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 그의 슬픈 눈빛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정인과 같은 얼굴을 한 사내와 부부가 될 가짜 옥태영, 하나의 얼굴을 한 두 남자 천승휘, 성윤겸의 기구한 사연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연을 넘어 운명이 될 임지연과 추영우, 그리고 또 다른 추영우의 복잡한 관계는 15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4회에서 이어진다. /elnino8919@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