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49분 결승골 허용…EPL 20개 팀 중 19위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15일(한국시간) 열린 2024-25 EPL 입스위치와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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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황희찬이 교체 출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종료 직전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에 결승 골을 허용하며 4연패 부진에 빠졌다.
울버햄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입스위치에 1-2로 졌다.
4연패를 당한 울버햄튼은 2승 3무 11패(승점 9)로 EPL 20개 팀 중 19위에 그쳤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잔류 마지노선' 17위 크리스털 팰리스(승점 13)에 승점 4차로 뒤져있다.
입스위치는 울버햄튼을 꺾고 시즌 2승(6무 8패·승점 12)째를 거두며 18위에 자리했다.
지난 10일 웨스트햄전에서 결장했던 황희찬은 이날 후반 27분 교체 출전하며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슈팅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침묵했다.
이번 시즌 입지가 좁아지고 발목 부상으로 한 달 동안 전력에서 이탈한 황희찬은 아직 마수걸이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전반 15분 불운하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수비수 토티 고메스가 상대의 슈팅을 머리로 막아낸 것이 앞에 있던 동료 맷 도허티의 몸을 맞고 굴절,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패색이 짙던 울버햄튼은 후반 27분 마테우스 쿠냐의 동점 골로 1-1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49분 통한의 결승 골을 헌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잭 테일러의 헤더 골을 막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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