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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린가드가 K리그로 부른 포그바, 프리미어리그 리턴? 맨시티 영입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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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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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폴 포그바 영입을 결심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인디펜던트'를 인용하여 "맨시티는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이 가능한 포그바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경기 단 1승인 맨시티는 현재 미드필더진이 부족하여 포그바를 잠재적 옵션으로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곧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도핑 규정 위반 징계가 내년 3월이면 끝난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프랑스 리그앙,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등 여러 팀과 이적설이 있는데, 여기에 맨시티가 추가된 것이다.

포그바는 지난 시즌 개막전 우디네세전에서 진행한 약물 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이 나와 징계를 받았다. 당초 4년 출전 정지 처분이 내려졌는데, 포그바는 국제스포츠 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항소 결과 4년 출전 정지 처분이 취소되어 18개월 출전 정지로 징계 기간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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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는 기쁜 마음을 드러냈었다. 그는 "악몽은 끝났다. CAS의 결정에 따라 나는 다시 꿈을 좇을 수 있는 날을 기대하게 됐다. 나는 의사가 처방한 영양 보충제를 복용한 뒤 고의로 규정을 위반한 적이 없다고 항상 말해왔다. 나는 정직하게 뛴다. 엄격한 책임 위반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지만, 내 설명을 들어준 CAS 판사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그라운드 복귀 기대감을 드러냈다.

물론 원소속팀 유벤투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는 없었다. 유벤투스는 항소 결과가 나온 이후 포그바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이미 한 차례 징계를 받은 선수를 안고 가기 어렵다는 판단이었다.

포그바는 여러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유럽 내에서 뛰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매체 'ESPN'은 "포그바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더 좋은 기회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고향 리그에서 뛰는 것을 선호하는 걸로 전해졌다. 몇몇 클럽이 잠재적인 이적에 관해 포그바 측과 접촉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FC서울에서 뛰고 있는 포그바의 절친한 동료 제시 린가드는 K리그 파이널라운드A 미디어 데이에서 K리그에서 함께 뛰고 싶은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포그바라고 대답했었다. 국내 축구 팬들은 한 번쯤 포그바가 K리그 무대를 누비는 모습을 상상했을지 모르지만, 포그바는 유럽 잔류를 선호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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