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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일)

'다만세' 원곡자 기개…유리는 선결제, 서현은 "언제까지라도 함께" 응원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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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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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12.3 내란사태 이후 매일 같이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촉구 집회에서는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가 울려 퍼졌다.

희망찬 노랫말로 추운 날씨에도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진 이 노래는 14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에도 흘러 나왔다.

새로운 민중가요로 발돋움한 '다시 만난 세계'. 이에 원곡자 소녀시대 멤버들도 나서 간접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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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은 탄핵안 가결 직후 개인 SNS에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사진과 함께 "언제까지라도 함께하는 거야"라는 '다시 만난 세계'의 한 구절을 덧붙였다.

'소년이 온다'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작품으로, 국가폭력의 참상을 고발한다. 서현은 직접 집회에 참석하진 않았지만 SNS를 통해서라도 목소리를 내며 집회에 함께한 이들과 뜻을 함께하고 있다.

유리는 전날인 13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다들 내일 김밥 먹고 배 든든히 해. 안전 조심, 건강 조심. '다만세' 잘 불러봐"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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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집회에 참석하는 팬들을 위해 국회의사당 인근 김밥집에서 김밥을 '선결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 11일 만이다.

탄핵소추의결서가 대통령실에 전달됨에 따라 윤 대통령은 국가원수 및 행정부 수반의 권한을 행사할 수 없게 됐다. 따라서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헌법재판소는 헌법에 따라 탄핵소추 의결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180일 이내에 대통령 탄핵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서현 계정, 유리 버블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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