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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일)

'오징어 게임2' 메인 무대 美 LA의 밤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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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Netf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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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보다 더한 현실 생존권과 싸우느라 어쩌면 한국에서 가장 관심이 더딘 시기였을 수 있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 진정한 메인 무대라 할 수 있는 글로벌은 이미 새로운 시즌을 맞이할 준비로 들썩이고 있다.

2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가 12일(현지시간) 미국 LA로 날아가 팬 이벤트와 프리미어에 참석, 전 세계 팬들과 뜨거운 만남을 가졌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다.

LACC에서 펼쳐진 이번 LA 팬 이벤트는 극 중 기훈의 456번을 테마로, '오징어 게임' 트레이닝복을 입은 약 2000명이 4.56km 러닝 레이스를 펼쳤다. 현장에 도착한 '오징어 게임' 시즌2 팀은 환한 표정과 에너지 넘치는 인사로 팬들의 열띤 환호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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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은 작품 속 게임 참가자들과 같은 트레이닝복을 입고 모인 2000여명의 팬들을 향해 "이 순간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벅찬 마음을 표하면서 "'오징어 게임' 팬으로 이벤트에 참여해줘 고맙다. 여러분들이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결승지점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오징어 게임' 시즌2 미국 프리미어에 참석할 수 있다는 소식에, 이정재는 "오늘 밤, 많은 분들이 시즌2를 볼 것이라는 생각에 기대된다. 여러분들이 지금 함께 있는 새로운 참가자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이병헌은 "곧 공개될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저 역시 기대하고 있는데, 여러분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더했고,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임시완은 "시즌2가 곧 공개된다. 넷플릭스에서 봐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양동근은 “I LOVE LA VIBE!!”라고 외쳐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고, 강애심은 “입고 계신 트레이닝복의 색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클로버 색이다 (네잎클로버의 꽃말인) 행운은 이미 여러분의 것이며, 세잎클로버의 꽃말처럼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이서환은 “극 중 기훈의 친구로 나오는데, 앞으로 여러분의 친구가 되면 좋겠다”, 조유리는 “추운 날씨에 함께 즐기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즐겁게 놀아보자!”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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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이벤트 현장에는 러닝 레이스 뿐만 아니라, 팬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체험존도 열렸다. '오징어 게임'의 아이콘인 영희와 함께 작품 속 세트를 구현한 포토존, 네일 아트존,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야시장 등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위치한 이집션 시어터(The Egyptian Theatre Hollywood)에서는 '오징어 게임' 시즌2 미국 프리미어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사회장은 할리우드 거리를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인파가 붐벼 작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상영 전 무대인사에서 황동혁 감독과 배우들은 감사 인사와 당부의 말을 남겼고, 관객들은 열렬한 호응으로 화답했다. 상영 후에는 새로워진 게임과 확장된 스토리, 더욱 강렬해진 서스펜스를 담아낸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박수 세례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국내에 이어 미국 LA 팬 이벤트와 프리미어를 성황리에 마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다림을 더욱 설레게 만든 대망의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오는 26일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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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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