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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토)

"난 복에 겨웠다" 박나래, 돌아가신 할아버지 그리움에 눈물 글썽 김장 ('나혼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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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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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박나래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고마운 마음을 이야기했다.

12월 13일에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할머니, 할아버지의 김치 맛을 떠올리며 40포기 김장에 나섰다.

이날 홀로 김장을 준비하던 박나래에게 김장 오빠가 등장했다. 바로 뮤지션 정재형이 찾아온 것. 박나래는 "우리 집에서 5분 거리 사는 진짜 이웃사촌이다"라며 "요리를 너무 잘하시고 내가 원하는 삶을 다 하고 있는 멋쟁이 오라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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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나래는 정재형이 요리를 좋아해서 김장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정재형이 생각했던 건 김장이 아닌 겉절이 수준이었고 김장의 스케일을 확인한 정재형은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박나래는 "진짜 소소하게 했다"라며 고무대야를 하나씩 열기 시작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정재형은 "이걸 정말 다 할 거냐"라고 물었다. 박나래는 "40포기인데 잘라서 80쪽이다"라고 말했다. 정재형은 손을 떨면서 "나만 부른 거냐"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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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정재형은 박나래의 옷을 빌려 입고 김장에 나섰다. 박나래는 할머니, 할아버지만의 비법이라며 생새우를 넣었다. 박나래는 "생새우를 넣으면 감칠맛이 살아난다"라고 말했다. 또, 박나래는 생조기를 갈아서 넣는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전라도 김치는 깊은 감칠맛이 난다. 우리는 육수에 넣는 재료를 다 갈아 넣는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정재형은 "이런 걸 보니까 열심히 해보고 싶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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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뉴슈가를 추가해 할머니의 양념맛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박나래는 "이 공기, 이 습도 맞다"라고 반가워했다. 하지만 박나래는 양념 맛에 만족하지 못했고 생새우를 갈아서 더 추가해 훨씬 되직한 양념을 만들었다.

박나래는 "왔다. 이맛이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나는 복에 겨워 살았구나 싶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직접 농사해서 다 준비하셨다. 김장값을 드린 적 없는데 정말 죄송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나래와 정재형은 8시간에 걸쳐 김치 40포기를 완성하며 김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hoisol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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