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강민호는 13일 오후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황금장갑을 품었다. 이로써 그는 지난 2011년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의 수상부터 이어진 강민호-양의지(두산 베어스)의 '양강체제'를 다시금 지켜냈다.
이날 강민호는 "상을 받을 거라고 생각 못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이렇게 수상해서 기분이 좋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후배들과 내년에도 열심히 경쟁을 해서 이 자리에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강민호는 올 시즌 타율 0.303 19홈런 77타점 OPS 0.861을 기록했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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