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최형우(40)가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자 기록을 썼다.
최형우는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을 수상했다.
앞서 지명타자 부문은 성적과 우승 프리미엄 중 어떤 것이 더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끌었다. 성적에서 우위에 있는 두산 베어스 김재환과 우승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최형우가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치열한 접전 결과 승자는 최형우였다.
이날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낙점된 최형우는 "올해 완벽했던 시즌이었다. 팬분들과 함께 어우러져 좋은 성적을 냈다.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많이 힘든데 야구 팬분들은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만큼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형우는 올 시즌 타율 0.280 22홈런 109타점 OPS 0.860을 기록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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