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 보도…이스라엘 공군 핵시설 잠재적 타격 준비해
이스라엘, 아사드 정권 붕괴 시리아 방공망 85% 파괴
[다마스쿠스=신화/뉴시스] 9일(현지시각)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이스라엘군(IDF)의 공습 이후 화염과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IDF는 반정부군이 장악한 시리아 내 화학무기와 장거리 로켓 시설로 의심되는 곳들을 공격해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붕괴 후 들어설 새 정권이 아직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세력의 손에 이들 무기가 들어가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2024.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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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스라엘이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붕괴로 고립된 이란의 핵시설을 타격할 기회가 생겼다고 본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타임오브이스라엘(TOI)은 12일(현지시각)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 핵시설 잠재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스라엘군(IDF)은 또 아사드 정권의 몰락과 이란의 대리인 역할을 해온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약화로 이란이 핵프로그램에 속도를 내고 핵무기 개발에 나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최근 아사드 정권 붕괴로 권력 공백 상태에 놓인 시리아 주요 군사 시설을 연일 맹폭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시리아의 방공망 85% 이상이 파괴된 상태다. 이스라엘은 시리아 무기들이 헤즈볼라에 넘어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아사드 정권은 최근 반군의 진격으로 몰락하기 전까지 이란과 러시아의 비호를 받으며 명맥을 이어왔다.
이란은 핵무기 개발 의혹을 부인해 왔다.
그러면서 이란은 우주 프로그램과 핵 활동은 순수 민간 목적이라고 반박했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진정으로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한 적이 없다며 여러 핵 시설이 요새화된 산에 가려져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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