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미산 농어촌 지방상수도 조감도 |
(보령=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보령시는 미산면 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 공사를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2021년 3월부터 국비 7억원·도비 155억원 등 총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보령댐 광역상수도를 미산면에 공급하기 위한 공사를 해 왔다.
급·배수관로 84.5㎞, 가압장 2곳, 유계량실 1곳, 소화전 21곳을 구축했다.
사업 완료에 따라 미산면 14개리, 975세대 주민 1천950명이 수돗물을 공급받게 됐다.
수돗물 공급을 원하는 주민은 내년 3월부터 개인 급수공사 시행 승인 신청서를 시 수도과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미산배수지를 내년 착공해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댐 상류에 있는 미산면은 댐 주변이라 각종 규제를 받으면서 지방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했다"며 "앞으로 소외당하는 주민이 없도록 상수도 시설을 관리·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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