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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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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쿠데타 기념한 듯"…12월 12일 尹 담화, 비판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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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진보당·정의당 전북도당 입장

노컷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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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4차 대국민 담화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전북지역 정치권에서 쏟아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12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의 오늘 4차 대국민담화는 윤석열의 극우적 망상과 비상식적인 인식을 입증한 시간이었다"고 비판했다.

도의회는 "윤석열의 담화는 정치를 파괴하고 국정을 교란하겠다는 범죄의 뜻을 고백한 것과 같다"며 "망상에 사로잡힌 윤석열의 지극히 위험한 정세 인식이 시한폭탄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진보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논평을 내고 "뭐라 말할 수 없이 참담하고 분노스럽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을 지금 즉시, 1분 1초의 지체도 없이 바로 체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살인마 전두환 군사반란 45년을 기념이라도 하듯 오늘 2024년 12월 12일 내란수괴 윤석열은 거듭 내란의 흉탄으로 우리 국민들의 심장을 정조준 저격했다"며 "무도하고 파렴치한 내란수괴 윤석열의 광란의 칼춤, 즉각 체포로 즉시 중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성명을 내고 "극우 유튜버 수준의 대국민 담화에 국민들은 다시 한번 자괴감과 허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며 "윤석열은 반헙법적 비상계엄령을 합리화하다 못해 희화화했다"고 말했다.

또 "전두환이 쿠데타를 일으켰던 12월 12일에 담화문을 발표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며 "이는 극우보수세력에 대한 결집과 행동을 요구하는 선동의 메시지로, 수사당국은 지금 당장 윤석열을 체포·구속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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