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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서동주가 새 집 리모델링 과정에서 고충을 토로했다.
12일 '동동주주' 채널에는 "인테리어 정말 쉽지가 않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서동주는 새 집 인테리어 현장을 찾았다. 그는 "11월 마지막주에 아침 일찍 도 공사장에 와있다. 담을 쌓고 이런 과정을 하고 있는데 담을 쌓으려다보니 가림막 해놨던걸 다 치웠다. 그러다 보니 자꾸 주민분들이 구경하러 오시고 들어오려 그러셔서 급하게 담 작업부터 하고 있다. 이게 참 곤란한 부분이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말뚝 박아놓은 데가 나라에서 측량을 해준거다. 이 선을 따라서 쭉 가면 이 선 끝나는 저 벽까지가 저희 땅이다. 그리고 지금은 지워졌는데 사실은 이 코너까지가 이렇게 삼각형이 저희 땅이다. 근데 여기가 길이 세갈래로 갈리는 길이기때문에 여기를 사람들이 쓸수있도록 내어주는 형식이다. 근데 막상 땅을 측량해보면 여기까지가 저희 땅이다. 그리고 이쪽은 여기 선이 이어지는데 여기는 담이 있어서 굳이 선을 만들진 않았지만 여기 파란색깔 페인트칠 된 데까지가 저희 땅이다. 여기 보시면 남의 집이죠? 그러니까 저희를 이만큼을 옆집에게 내어주고 있는 것"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서동주는 "예전에는 측량하고 이런게 정확치 않았지 않나. 정부에서 나와서 정확하게 해주는게 없었고 지도 자체도 다 손으로 그리고 했기때문에 이런 일들이 있는 것 같다. 보면 집들의 모서리 부분이 저희가 다 옆집들과 맞물려 있다. 그래서 정확하게 비록 여기가 저희 땅이지만 이거를 저희가 부수라고 하겠어요? 그냥 쓰시게 두는거고 나중에 언젠가 재개발이 되면 여기까지가 우리 땅이라는걸 제가 인지만 하고 있으면 되는거니까"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촬영 이후 옆집과 상의해 문을 새로 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마찬가지로 저쪽에 있는 벽도 사실은 저희 담이 오히려 남의 땅 쪽으로 있었다. 근데 이번에 공사를 하고 다시 담을 쌓으면서는 이 선에 맞춰서 하고싶은거다. 담을 여기있던 담을 옮기게 됐다. 근데 측량대로 하다 보니 나무가 걸리더라. 작은 나무는 사실 현관에 있던걸 잠깐 옮겨놓은거고 큰 나무는 오래있었던 나무다. 이 나무가 담에 정확하게 걸린다. 사실은 원래 이 쪽 바깥 담을 물어봐서 밖으로 나무를 감싸는 형식으로 해도 되고 혹은 그냥 안으로 감싸도 된다. 저희 쪽으로 감싸면 괜찮은데 바깥쪽으로 감싸게 되면 다른 땅 주인분하고 얘기를 해야되는데 그 주인분이 지료 얘기를 하더라"라고 상황을 전했다.
서동주는 "땅에 비용을 내고 담을 쌓으면 이만큼 정도 작은 벽돌로 쌓아도 10에서 20cm 될텐데 그정도 되는 땅에 지료를 내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말씀하시더라. 근데 너무 피곤하고 얼마를 내야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저는 그냥 저희가 저희 땅 쪽으로 안으로 나무를 감싸는 방식을 하고싶다고 말씀드렸다. 그래서 저희가 쓰는 마당이 줄더라도 그렇게 진행을 시킬거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어제 밤에 이 사진을 보고 너무 놀라서 잠이 안와서 잠을 설치다 새벽에 깨자마자 뛰어온거다. 저희 엄마가 그래서 인테리어할때는 맨날 가있어야한다 하는데 그러면 일은 누가하고 돈은 누가 버냐. 내가 지금 나 스스로의 가장인데 내 패밀리에는 내가 가장이지 않나. 강아지 2마리 고양이 2마리 저 이렇게 있는데 내가 일 안하면 어떡하냐. 스트레스가 진짜 심했는데 아침되니까 좀 낫다. 저의 가장 좋은점 중 하나가 회복 탄력성이다.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받아 이러다가도 아침이 되면 멀쩡해진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인테리어할때 10년 늙는다고 하는데 과소평가된 말이고 20년 늙는것같다. 나날이 주름이 느는것 같고 심리적으로도 굉장히 압박이 있는데 이제 거의 마무리돼가는 상황이라 이런일이 더 있다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나아가려고 하고 있다. 저는 힘들면 항상 ‘완성되면 엄청 행복할거다’라는 상상 많이 한다. 그렇다 쳐도 너무 스트레스다. 지킬앤 하이드처럼 왔다갔다한다"고 고충을 전했다.
이후 서동주는 인테리어 공사중인 집안 곳곳을 살폈다. 그러던 중 서정희와 6살 연하 남자친구인 건축가 김태현이 현장을 방문했고, 서동주는 "마침 엄마랑 아저씨께서 시간이 되셔서 와주셨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서동주에게 인테리어 조언을 했고, 서동주는 "저는 사실 지금 와서는 아무거나 깔고 살고 싶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그냥 다 힘드니까 아무거나 깔고싶고 아무거나 그냥 해버리고 싶고 제발 이사만 들어오게 해주세요 이렇게 사람이 태도가 변한다"고 지친 기색을 내비쳤다.
한편 서동주는 현재 4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열애 중이며 재혼을 앞두고 있다. 앞서 그는 경매에서 도봉구 창동에 있는 주택을 낙찰받았다며 "거기가 재개발 지역으로 선정 됐다더라. 앞으로 7~8년 뒤에 재개발이 된다더라. 다 좋은데 구옥이 단열이 잘 안 된다. 다시 난방을 깔아야 한다. 보강을 엄청 해야 하는데, 신축만큼 돈이 들 수 있다. 평수는 늘어나지 않는다. 나중에 재개발이 된다면 그만큼 보상 받으니까 그건 좋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동동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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