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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여고생 국가대표’ 박시은, 쇼트코스 평영 100m서 13년 만에 韓 신기록 썼다!…‘1분05초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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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국가대표’ 박시은(강원체고)이 2024 국제수영연맹(AQUA)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첫 한국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박시은은 11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평영 100m 예선에서 1분05초36을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박시은은 김혜진이 2011년 경영 월드컵에서 작성했던 1분05초37을 13년 만에 0.01초 앞당기게 됐다. 다만 아쉽게 전체 65명 중 21위에 위치해 상위 16명이 나서는 준결승 티켓 획득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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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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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은 한국 여자 평영의 미래다. 2022, 2023년 세계 주니어수영선수권대회에서 연달아 결승에 진출하며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올해 초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자 평영 200m 정상에 서며 정식 대표팀에 처음 합류했고, 지난 10월 안방에서 펼쳐진 2024 경영 월드컵 2차 인천대회에서는 여자 평영 50m, 200m의 한국 기록을 경신했다.

그리고 이날 100m 한국 기록까지 새로 쓴 박시은은 “첫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돼 무척 즐겁고 좋은 기록이 나와서 정말 좋다”며 “남은 50m, 200m와 단체전(혼계영 평영 영자)도 집중해서 재미있게 경기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녀 2명씩 총 4명의 선수가 배영, 평영, 접영, 자유형을 50m씩 역영하는 혼성 혼계영 200m에서는 김승원, 최동열, 정소은, 지유찬이 힘을 모아 1분40초21를 합작, 종전 한국기록을 1초28 단축하며 이번 대회 두 번째 한국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3년 전 아부다비 대회에서 원영준, 문재권, 박예린, 정소은이 올렸던 1분41초4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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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 혼계영 200m 한국 신기록을 써낸 대표팀.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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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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