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국회의장, 윤 대통령 담화에 "참담…즉시 여야대표 회담 제안"

머니투데이 안채원기자
원문보기

국회의장, 윤 대통령 담화에 "참담…즉시 여야대표 회담 제안"

서울흐림 / 2.8 °
[the300]

우원식 국회의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2024.12.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우원식 국회의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2024.12.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관련 담화에 대해 "참담하다"며 여야대표 회담을 재차 제안했다. 우 의장은 지난 8일 회견을 열고 대통령 퇴진 논의를 위한 여야대표 회담을 제안했다.

우 의장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어떤 경우에도 민주주의 헌정질서는 정치의 수단이 아니다. 역사적·사회적·국민적 합의"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국회에 경고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는 것은 민주주의 헌정질서에서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민주주의 헌정질서를 파괴해도 된다는 것이고, 국민 기본권을 정치적 목적의 수단으로 삼아도 된다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즉시 여야대표 회담을 할 것을 제안한다. 국가적 불안정성을 최대한 빨리 정리해야 한다"며 "오늘 대통령 담화가 또 다른 오판이나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발생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